-머리는 안깎고 들어가면 됨. 어차피 이발때 빡빡 밀어버리니까.

782기땐 머리 3색으로 염색해온 사람도 있었음.

2. 훈련 난이도

나는 훈련 전부 참가했는데,

일단 지금 입대하는 사람들은 훈련이고 자시고 추운게 제일 힘들거야.

나는 훈련 다 끝날 때 즈음 추워져서 방한도구로 버틸 만 했는데... 783은 진짜 어떻게 버티려나 모르겠네.

감기때문에 앓아눕는애들도 꽤 있었다.

하나 빠지라면 각개1차 추천. 아주 힘든 건 아닌데,

무릎이랑 팔꿈치 엄청 아프고 모래먼지도 엄청 마심. 옷에도 모래 엄청 묻어서 성가심.

생활관 청소 제대로 안하면 잘 때 고생한다.

전투뜀걸음 : 깔깔이 벗고, 최대한 몸 가볍게 해서 가셈.

특히 3차가 좀 많이 빡셈. 앞에 총들고 가는데 환장한다.

총검술 : 처음에 얼차려 겁나게 줌. 학과시간 절반을 얼차려로 보냄.

우린 배수충 하도 많아서 교관도 나중에 그냥 포기하고 배수충만 따로 엎드리게 하더라

화생방 : 진짜 뛰쳐나가고 싶은 생각 계속 들긴 하는데, 어차피 가스 마시는 시간 그렇게 긴 것도 아니고, 쉬움.

방독면 쓰는거 연습할 때 집중해서 숙련해두자. 정말 편해진다.

추운데 밖에서 계속 기다리는거랑, 화생방 교육장 이동하는게 더 빡셈.

유격 :

얼차려랑 유격체조가 빡세다.

유격 자체는 진짜진짜 재밌다.(다만, 통나무들기는 겁나 빡세다) 난이도도 그리 안높으니까 집중해서 다 통과할 수 있도록 하자.

유격 이후론 엄청 편해진다. 배수충도 거의 다 사라지고, 교관이나 조교도 좀 널널하게 한다.

기지방호 : 재밌다.

행군 : 소풍이다. 다리환자도 다 통과했다. 깔창 하나 더 넣는 놈 있는데 안하는게 훨씬 낫다.

조교들도 걸어가면서 웃으며 얘기하고...널널하다.

감미품 엄청 준다. 맛있게 먹어라.

3. 기타.

일단,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게 제일 좋다. 생활도 편해지고 점수도 잘 받으니까 기분도 좋다.

단체 얼차려는 정말 어쩔 수 없지만, 네가 군기잡힌 모습 보이면 조교는 절대 너를 터치하지 않는다.

훈련 때 열심히 하면 따로 연습 안해도 실습평가 때 자세 안틀린다.

힘들다고 대충하지 말고 자세 잡아줄 때 열심히 참여하면 각인되서 안까먹는다.

사격은 뺨밀착, 견착, 왼손파지(힘 주지 말 것) + 숨참기, 그리고 쏠 때 방아쇠 확 당기는 게 아니라 지긋이 눌러줘야 함.

이것만 숙지하면 쏘는대로 다 맞음.

강당학과 진짜 열심히 들어라.

어차피 자대가는 점수는 필기시험으로만 결정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님.

이상하게 세세한 부분에서 문제가 상당히 나오니까 꼼꼼하게 봐라.

족보 얻을 기회 있으면 무조건 얻어라.

근무자

군수 : 꿀벌

군기, 총각키 : 총 쓸 일 있을 때 마다 계속 불려나감

정훈 : 1주일에 1번, 소대한테 훈련소감? 같은거 받아오면 됨. 끝.

급양 : 빡센훈련 때 간식 받아와서 나눠주는건데, 간식 나눠주는 경우가 거의 없다. 즉, 하는 일이 거의 없다.

호실 : 하는 일 없음

급양

신관이나 구관을 가라. 메인식당이 제일 사람 많아서 빡셈.

제일 꿀은 부식. 근데 이건 경쟁률이 세고,

배식이 제일 무난한 것 같다.

7조나 메인세척은 가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