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갤은 거의 와보지도 않았고 글쓰는것도 처음인데

걍 문득 감성젖어서 글써봄
나는 공군 중에 헬 오브 헬이라는 비행단 헌병이었음

근데도 난 벌써 군대가 좋은 추억임..전역한지 4달 좀 넘엇을뿐인데

이등병때 막내일하던거부터 말년때 생활관에서 하하호호 농담따먹던 거 모두 아련하다

같은 생활관 선후임이면 상병 딱 되면 서로 말 놓고 걍 형동생 친구먹는데 진짜 캠프느낌. ㅋㅋ

지나고나면 다 미화된다지만 ..ㅋㅋ 어쨌든 군생활하면서 사람대하는법이랑 긍정적인 마인드도 많이 배웠고 운동.공부도 열심히했고.

전역한 근기수 선후임들이랑 술자리도 몇번씩했고.. 군대얘기만 했는데 존나 재밌더라 ㅋㅋㅋ이게 그래도 좀 걸러져서 입대해서 그런지 내 원래 친구들보다 더 괜찮고 오래 볼정도로 친해진 선후임도 꽤 많음.. 그래서 너무 좋아.

쨌든 난 다시 군대 가라해도 공군이다. 4개월 이면 음... 차이 크긴한데.. 위에 적은 것들 느끼고싶으면 공군와. 물론 자대바이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