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올린 술은 모두 포도주들입니다.. 가격은 10,000원 안쪽이구요... 둘 다 호주산 와인이구요.. 맛이 아주 좋습니다.. 호주산 와인은 가격대 성능비가 아주 뛰어난 제품들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Shiraz라고 씌여져 있는 놈들이 있는데 아직도 그 의미가 어떤 지방을 뜻하는 것인지(생산지) 아니면 포도의 품종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Hardys하고 Jacom\'s Creek 모두 보시다시피 Shiraz입니다... 저의 경우는 경험이 일천하다보니 일단은 포도주를 사야한다면 Shiraz를 고릅니다... 물론 유럽와인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좀 취향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젊은 사람들은 호주와인이 무난하다는 것을 알기때문에...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이 두 브랜드 모두 발음이 어렵지 않습니다.. 예로 프랑스 와인은 불어를 모르면 참 난감하죠.. 하지만 위의 두 브랜드는 모두 영어라... 그냥 읽으면 됩니다.. (상대적으로 불어보다는 쉽다는 얘기죠^^) 일부러 젊은 사람들을 끌어들일려는 마케팅 기법이었답니다... 맛은 글쎄... 단맛도 좀 나고 그렇게 떫은 맛은 아니라고 보고... 하여간 중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맛의 중간... 아마도 그래서 무난하다는 생각이 드나봅니다... 어디에도 치우쳐지지 않은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