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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알못의 여태 마신 맥주 BEST 3 스타일별 정리

명품(119.194) 2015.06.17 14:42:53
조회 1225 추천 4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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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주갤에 올린 시음후기만 60개가까이 되더라구요.


블로그엔 좀 더 정리해서 올리다보니, 귀찮아서 보통 주갤에 먼저 느낌을 쓰고


살과 사진을 좀 붙여서 블로그에 올리는데 아직 30개도 안했더라구요 밀린거 언제 다할지 ㅠㅠ.




벌써 60종이나! 싶기도 하고 이제 60종인가 싶기도 하고 참 애매한 수 인것 같습니다.


살찐돼지님 블로그만 봐도 1300종 가까이 되는데.. 언제 그만큼 마셔볼까요 ㅠㅠ




뭐 다이어트 때문에 자주는 못마시다 보니 여태 마신 맥주를 정리하는 기분으로!

(제목마다 시음후기 링크를 걸어뒀습니다)



IPA/DIPA


BEST1.BALLAST POINT SCULPIN

-제가 맥덕에 입문하게 된 계기이자 제 베스트. 요즘은 조금 너무 정석적인? 느낌이 약간 들기도 합니다만

그만큼 제일 무난하고 맛있는 것 같습니다.


BEST2.HERETIC EVIL COUSIN

-제 입맛에 가장 잘 맞는 DIPA였습니다. 도수도 적당하고 쓴 맛이 탁 치고 빠지는게 마시면서 살짝 괴로웠던 도라도와는 다른 점이 좋았습니다.

정석적인 서부식 IPA 느낌도 잘 살렸다고 생각되고요.


BEST3.EVILTWIN MOLOTOV LITE

-여태 마신 IPA들이 다 서로서로 비슷한 느낌이 강했는데 굉장히 색달랐던 DIPA였습니다. 파인애플과도 같은 새콤한 향과 맛이 매력적이었고

무엇보다 싼 가격 + 많은 양이 너무 좋았네요.




Stout/Porter/Imperial Stout/Imperial Porter


BEST1.Mikkeller Beer Geek Brunch Weasel

-위즐 커피가 뭔지 몰랐는데 마시고 나서 찾아보니 코피 루왁이랑 같은 말이더라구요. 샘플러 잔에 마신게 너무 아까웠을 정도로 좋았던

맥주였습니다. 다음에 어머니 대려가서 파인트 잔으로 마셔보고 싶네요. 말이 필요 없을정도로 최고였습니다.


BEST2.BALLAST POINT Victory At Sea

-충격적이었습니다. 폭발하는 바닐라/커피향이 탄산이 들어간 시원한 라떼류 음료를 마시는듯한 기분.

10도의 만족스러운 알코올에 일절 느껴지지 않는 부즈까지. 쓴 맛도 적었고 달콤한 맛 위주로 구성되 정말 맛있게 마셨습니다.


BEST3.NorthCoast Old Rasputin Russian Imperial Stout

실망스러운 스타우트들을 마시다가 한방에 스타우트덕후가 되게 해준 맥주였습니다.

높은 도수에 비해 탄산감도 충만하고 무게감도 적어 술술 넘어가는게 좋았습니다. 커피/초코의 캐릭터 역시 기네스같은 탄 맛위주로 구성된 스타우트만을 생각하던 저에겐 신선한 충격.


+NorthCoast Old No.38 Stout

-기대를 1도 안하고 마신 맥주로 거의 스타우트 첫 경험에 가까운 맥주였습니다. 20살이 되자마신 기네스에 안좋은 추억이 있어서 조금 걱정하고 마셨으나 검은 맥아의 쓴 맛은 적당히 느껴지면서 커피의 달콤하고 진한 맛이 드라이하게 전달되 아직 막 맥덕입문 하던 저에게 정말 잘 맞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흑맥주를 권해준다면 얘를 제일 먼저 권해주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기타 스타일


BEST1.Fullers ESB

-이렇게 달콤한 맥주가 존재할 수 있었구나 느꼈습니다. 바이젠/벨지안 화이트류와 더불어 맥주 입문자에게 가장 추천해주고 싶었던 맥주였습니다. 1845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하시던데 1845는 마시면서 좀 진중한 남성스러운 느낌을 받았는데 요건 절제되있으면서도 풍부한 향과 달콤하고 고소한 맛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BEST2.HOUBLON Chouffe

IPA + 트리펠이었나요? 벨지안류는 많이 마셔보지 않았지만 정말 충격받은 맥주였습니다. 개인적으로 tap5나 이런 스타일을 믹싱이라고 하던가요? 잘 기억이 안납니다만 제 입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BEST3.Struise Pannepot

듀벨이나 레페등 벨지안을 좀 더 마셔보고 마셨으면 어땟을지... 아직도 안마셔봤지만요. 

맥주에서 처음 prune? 과도 같은 검붉은 과일의 맛을 느낀 맥주였습니다. 좋았네요.





최악의 맥주들


WORST1.Hitachino Espresso Stout

-이새끼 때문에 스타우트 공포증이 업됬습니다. RB평가에 혹 해서 샀다가.. 아직도 부들부들하네요.

그 돈이면 다른 맛있는 맥주를 하나 사는데..


WORST2.7brau W.I.P.A

-IPA치고 너무 몰티했습니다. 홉이 많은 것도 아니였고요.


WORST3.기타 국맥들

-특히 최근에 마신 맥스 리뉴얼. 사오고 잠시 요리좀 한다고 10~20분 정도 밖에 놔둿는데 식어버렸더라구요.

그냥 마시는데 진짜 맛이 너무 역해서 반쯤 마시고 버렸습니다. 체고존엄 ㅎㅇㅌㅈㄹ와 함께 유이하게 술을 버린 기억이었습니다.






IPA를 제일 좋아하지만 요상하게 스타우트를 더 많이 마신 것 같네요.


맥덕질을 하게 되면서 매달 돈에 허덕이며 살긴 합니다만, 맥주 한 잔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새로 수입된것도 잔뜩 있던데... 또 일본 가서도 마시고... 빨리빨리 경험치를 쌓아서 맥알못 탈출을 할 수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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