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도스 브랜드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양조장중 하나라면

역시 Dupont이겠지

규모도 적절히 크고

인지도도 높으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도 있고

맛이 없는건 아닌데 맥캘란과 닮은 구석이 있어서..

오피셜은 오피셜대로 부족하고

빈티지들도 뭔가 아쉬움. 맛없지 않은데 돈값 못하고

절대로 잘만들었다 소리는 안나오지.

물론 아이덴티티는 좀 스위티 한면에 있음

다만 , affogat이 도쿄에서 1977먹고 정말 맛있었다 그렇고

나도 1977을 추천하는 원인은?

맛있어서임 간단함.

다만 이유가 중요한데

1977빈의 가장 큰 특징은 논필터란 점..

듀퐁 특유의 달달함이 전부가 아닌 복잡함까지 갖춰서 36년이라는 칼바도스에 있어서 까무가 아닌이상

도전하기 힘든 고숙성에서의 밸런스 잡기에 성공한건 특히 평가해줘야 할만한 부분이라고 봄.

마시기 쉽고

잘만들었으며

가격도 적절함(듀퐁인걸 생각하면)

여러모로 라뇨 35급 명작이란걸 부정할 수가없고

정말 잘만들었고

살 수 있을 떄 여러병 사두셈

출고가는 180$ 정도였으나. 지금 이미 거래가는 250$을 넘어감

뭐 추후 논필터 빈을 얼마나 낼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듀퐁은 추억빨로 마시는 술! 이라는 이미지를 넘어선 것만은 분명

나도 2015년에 마신 술중 가장 특별한 기억은 듀퐁1977...

고삐리야 고맙다.. 

이런식으로만 고숙성 내도 AC 제칠 것도 같은데 뭐 앞날은 모르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