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싶은 라인업이 몇 개 있어서 이태원 가기전에 잠깐 들렸슴니당

총 4잔머것는뎅 걍 티켓살걸그랬어양....

첫 잔은 서 모자익인데 이거 정말 사우어떼고 범주에 페일에일만

들어가도 되지않겠나 생각했습니다 제 입맛엔 영 아니였슴 경험치도 그닥...

두번째 세종소빈인데 얘는 세종특유의 맛에 입속을 감싸는 향이 있어서

오 세종치고는 뭔가 적극적인 친구구나 했습니다 홀짝홀짝 맛있게머금

세번째 가든세종인데 얘 진짜맛있었습니다 제 선택 중 최고가 아니였나 시프요

세종 특유의 시원함과 살짝의 달달함이 이쁘게 공존해있어서 좋았어요

네번째 블랙몰츠앤 바디솔트인데 얘 향부터가 예사롭지않더니

가든세종보다 빠르게 후루룩했습니다 도수는 감춰져서 나오지도않고

임페리얼 이파라고는 하는데 전혀 그렇지않은 캐주얼하게 향 좋은

이파같았어요 얘는 먹자마자 감탄이나왔슴니다... 서빙해주시는 분이

'이거 도수 높고 쓴데 괜찮으시겠어여??' 했는데 평소에도 스컬핀보다

빅아이를 즐겨마셔서 노상관이였거든여 근데 기대이상으로 좋았어요

경험치 많이쌓고갑니당 내일은 못오고 이제 이태원가는데 가는동안

남산케미스트리가서 소라치하고 여러가지좀 먹을지 아니면

파이루스가서 파스타에 배좀채울지 고민좀해야겠네여

감사합니당 다들 즐거운주말되세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