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가토 칼바도스투어 2. 샤또두브호야 Chateau du Breu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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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가토 칼바도스투어 2. 샤또두브호야 Chateau du Breuil앱에서 작성

affogato

2017.08.05 21:55:00

조회 998 추천 9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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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특이하게도 국내 수입이 되고 있는 녀석.

한국 칼바도스계의 유일한 희망이랄까....

누가 수입하냐 이거 수입하는 수입사 아주 칭찬해~

이름은 샤또드브류일이라고 많이 읽는데 나도 가서

그러다가 혼남ㅋㅋㅋ"샤또두브호야"라고 읽으랍니다

숙소가 있는 리지외에서 차로 10분?전후 걸린듯.

놀랐던 점은 하우스가 거의 대형 정원 느낌임.

아주 고전적인 자연공원같은 느낌. 매우 좋았음.

위 사진 보면 약간 느낌 오려나

공원?입구로 들어가면 우측에 위치한 리셉션.

그 앞 전경. 저기 비스듬히 앉아서 깔바 한잔하면

크으으으으으으

리셉션 내부 모습. 기념품, 시음, 투어 등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모습.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음. 단체도 있었고...

듀퐁은 우리팀뿐이었는뎅

앉아서 좀 기다리라길래 기다리는중.

창문 밖으로 보이는건 온통 초록초록

나는 private 투어해서 인당 13유로.

private 안하면 불어로 하는듯ㅋㅋㅋ난 영어

퍼블릭투어는 4.7유로

출발! 지나는길에 보인 샤또두브호야의 샤또!

샤또가 Chateau인데 영어로 Castle 성, 대저택

이런 느낌임. 옛날 프랑스는 포도농장 등에 샤또가

하나씩 있어서 와인이름을 샤또~라고 지으면서 요샌

와인농장을 일반명사로 부를때 샤또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원래는 Castle의 의미임ㅇㅇ

저기엔 마스터블랜더이자 브랜드매니저가 산다고함

무려 16세기에 지어진 건물. 거의 반천년된거네ㄷㄷ

칼바도스 생산은 1954년부터.

여기에선 앞의 과정 패스하고 바로 증류파트로.

참고로 발효는 약 8주간 진행하고 사과열매는

40종을 사용한다고함ㄷㄷㄷ

그 앞의 모습. 퍄 날씨만 좀더 좋았어도 크으

증류기의 모습. 이걸 얘넨 람빅이라고 부르더라ㅋㅋ

첨에 듣고 무슨 갑자기 맥주이야기를 하지 했음.

재밌는건 꼬냑을 위해 만들어진 증류기를 칼바도스

에서 그대로 가져다 사용함ㅇㅇ 증류기에 달린

금속현판보면 COGNAC이라고 돼있음ㅇㅇ

사실상 생산과정 자체만 두고보면 코냑과 칼바도스는

아주 유사하다고 할수있음.

샤또두브호야 현판!

셀러가는 길에 다시 만난 샤또.

스코틀랜드에선 웨어하우스라고 하던 캐슼저장소를

여기선 셀러라고 하더라.

와이너리의 영향이 큰건가

그리고 입장한 셀러. 얜 투어를 위한 셀러고 당연히

다른 셀러들도 더더더 있음

토스팅에 따른 캐스크 내부 단면을 전시해둠

만져볼수도있음

약 2200L짜리 초대형 배럴ㄷㄷㄷ

칼바도스의 뉴스피릿은 약 70-73°선인듯

증발량은 연 2%정도

셀러 한쪽에 캐스크들을 배경으로 빔쇼 한번

해주심ㅋㅋ 사과열매상태에서 칼바도스가 될때까지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보여주는데 생각보다 퀄이

무척 높아서 놀랐다는...

이제 기대하고 고대하던 시음!

먼저 샤또두브호야의 리큐르부터.

음....리큐르는 쓰까묵자^_^

역시나 괜찮은 브호야 20년 엑쏘

그리고 마지막 1973빈티지.

얘 먹고 든 생각인데 브호야는 기본적으로 스파이시와

비터, 컴플레스를 가지고있는듯. 고숙성으로 가면 그게

줄어들 줄 알았는데 그대로 가져가면서 고숙성의

매력을 내놓네. 아마 얘네가 추구하는 맛이 아닐까

싶음. 내 입맛에는 잘 안맞네. 하지만 생산량은

굉장히 크고 인지도 있는 브랜드. 그만큼 사람들

입맛에도 꽤 맞는다는 이야기일지도.

우리나라 들어오는 유일한 괜찮은 깔바니까

빨아주자 그럼 다른 브랜디도 좀 들어오지않을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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