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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맥주 Best 5

제너럴(121.170) 2009.11.13 10:17:03
조회 1999 추천 0 댓글 23










1. 기네스 스타우트 (잉글랜드)              남자의 맥주

흑맥주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기네스의 스타우트를 매우 좋아합니다. 한국에서는 매장에는 볼 수가 없고 바에 가야 되는데 너무 비싸더군요(참고로 캐나다에서 6병에 약 9천원~1만원 정도?). 그래서 한국에서는 그냥 스타우트(국산)를 마시죠. 글쎄요, 제겐 국산 맥주 중에서 제일 마실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2. 사무엘 아담스 라거 (미국)                 우울할 때 제격인 맥주

정말 이 맥주는...병을 따자마자 흘러나오는 그 톡쏘는 향기와 톡쏘는 맛...처음부터 끝까지 정신 못 차리게 만드는 맥주입니다. 특히 깔끔한 안주(사시미 등)와 함께 제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콤한 고추를 향으로 음미하는 느낌....

3.  바르슈타이너 (독일)                            악마의 맥주

독일 친구들도 별로 안 좋아한다는 이 맥주가 꽂히더군요. 이 맥주는 절대로 차갑게 해서 마셔야 합니다. 이 맥주의 특징? 하이네켄보다 약하고, 독일내 1위라는 뭐더라...아무튼 그 맥주보다도 \'맛\'이 없습니다.
이 맥주의 특징은 바로 \'담배처럼 마시다 보면 끊을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적절한 거품의 양 적절한 쓴맛 적절한 도수 적절한 향...그리고 마지막으로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 무언가를 담고 있는 맥주입니다.
담배가 맛이 없죠. 그런데 애연가들은 자꾸만 찾게 됩니다. 이 술도 마찬가지죠. 인기많은 다른 독일 맥주들도 있는데 유독 저는 이 맥주를 선호합니다. 이 맥주를 파는 바만 찾아서 약속을 잡습니다. 저만 이상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한번 드셔보세요.

4. 스텔라 아르투아                               여성을 위해 만들어진 맥주

부드러운 이름만큼이나 부드러운 맥주입니다. 호가튼처럼 답이 없는 거품의 홍수가 아닌, 크림과 쓴맛의 조화가 매우 잘 이루어진 맥주입니다. 이 맥주는 마셔도 마셔도 취하지 않는것같은 막걸리처럼 나중에 띵해지면 그제야 많이 마신걸 깨닫게 됩니다.

5. 코로나                               부담없는 맛

오렌지즙 짜서 넣어 먹으면 참....식후에 참 좋은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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