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코 놀러갔을때.. 백배커에서 VB박스를 테이블삼아 소세지 꾸버먹고 놀았다.
다음날 해변가로 나가는데 몇년만에 골코에 초대형 태풍이 왔다.. 한마디로 땡쳤다.
몇일뒤에 다시 골코갔을때는 정말 천국... 브라질리안 아가씨들 최고~


캐스케이드는 파랭이와 빨갱이가 있는데.. 파랭이는 쓰레기다. 가격도 빨갱이보다 훨씬싸다..
당연히 맛있는 캐스케이드 빨갱이..
그리고 호주에서도 없는 곳에는 없는 투헤이즈 엑스트라 드라이 플래티넘.
나중에 호주에 간 녀석에게 저놈은 꼭 먹어보라고 했는데 가는 보틀샵마다 저건 없었다고..

Cascade, Toohey\'s Extra Dry Platinum.
바로 이 시커먼스가 플래티넘.. 누가 한국에서 이거 보면 꼭 알려주시길...
6.9도짜리 맥준데 너무 맛있었다.. 더워서 뭘 줘도 맛있었겠지만..


저녀석이 들고 있는게 지금 칼튼미드같은데.. 맛이 기억이 안난다.
참고로 칼튼드라우트는 진짜 쓰레기... HAHN과 더불에 카스보다 맛없는 맥주에 등록되었다
(물론 나에게만..)

(이 길다란 약촌지 민튼지 허븐지로 만든 술 이름좀 가르쳐주세요;;)

이거슨 바로 문제의 술... 약초인지 허브인지 민트인지...
아는 형이 강추해서 샀다.. 저 조그만 병이 맥주 한박스 가격정도 였던거 같다.
그런데 이 형이 어떻게 만들어 먹는지 몰랐다.
그래서 그 형은 우유에다가 이걸 타서 다 한잔씩 돌렸다.

모두 그 술을 버렸다.. 왜.....
치약을 먹을 순 없잖아..


2탄 예거마이스터 편.

면세점에서 환상적으로 만들어 논 예거 칵테일을 마신후....

예거를 샀다.
칵테일을 만들었다.
치약맛이 났다.

라임주스와 사이다를 더 많이 탔다.
치약맛이 났다.

얼음을 탔다.
치약맛이 났다.

결론... 칵테일은 잭콕말고 만들줄 아는 게 없었다.




참고로 이게 문제의 그 술... 미쳤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렇게 마실 생각을 했다니..
저때는 어렸으니까... 지금봐도 오그라든다..
색깔만 봐도 딱 페리오다. 입에 대는 순간 그냥 돈 버린셈 쳤다.

집에서 홀짝홀짝 마시던 포엑스 비터. 갠적으로 포엑스 골드보다 쌉쌀한게 내 입맛에 맞았다.
XXXX BITTER. 병으론 못마셔 본게 좀 아쉽다. 호주 담배 넘 비싸.. 면세로 친구가방에 한보루, 내가방에 한보루!
한보루에 한달씩은 버틴다. 하지만 이제 끊고 싶다.


그리고 가끔 맥주 다 떨어지면 아줌마가 즐겨 마시는 머드쉐이크를 마시기도..
이건 대학교 1학년때 첨먹어 봤는데 소풍갈때 샌드위치랑 먹고 싶은 맛이었다.
지금도 변함없는 그 맛.

최악의 조합. 우유에다가 소주를 타먹는 조재현 아저씨가 참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뭐 영화였지만...


짭짤한 감자칩. 지금 생각하니 번더버그 콜라랑 포엑스비터랑 비슷한것도 같다. 색이 비슷하니..
노랭이에 검은색..




번더버그 럼.. 윽.. 생각만해도 올라올것 같다. 10불 디씨해준다고 두병사서 개고생했다.
한병은 친구주려고 들고 들어왔는데 못만나서 결국 내가 다 먹었다. 다음날 개고통..

냉장고..
지폐 깨기싫어서 돈이 딱 맞길래 샀던 칼튼드라우트.. 다시는 마시고 싶지 않다.
--하지만 궁할때 먹으면 맛있다. 번더버그럼 보다는 맛있다. 확실히. 
 
참 술도 마이 처먹고 다녔다.



요세 공부도 하기 싫고 나가서 놀기도 싫고... 완전 개 폐인생활중이네요..
설날되면 사람도 많이 만나야되니 이제 슬슬 기지개를 펴야할텐데...
눈이 오니까 절대 눈 안오던 호주가 생각나서 대충 갈겨쓴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