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주회사들에게

1. 왜 그렇게 도수를 못낮춰서 안달이냐? 사람들 많이 먹이려고? 세금 덜내서 돈 많이 벌려고?
 아니면 너네 회사가 합법적으로 직접 언론에 광고할 수 있는 도수까지 낮춰버리려고? 처음처럼 쿨처럼?
20대 여성들이 낮은 도수 좋아한다는 개드립 그만치길

2. 합성감미료 뭐 넣는지 밝혀 새퀴들아. 막걸리는 아스파탐의 퍼센트까지 표시하더만, 너네들은 그럴 생각 없냐?
외쿡으로 수출하는 소주에는 뭐뭐 들어가는지 밝힌다며? 그런데 우리는 그거 왜 몰라야되?
써놔도 뭔 글자인지 모를까봐? 아니면 소주 한병에 2~30가지가 넘는 합성감미료가 들어가서?

3. 소주란 이름 떼고 희석식소주라고 말해. 너네들 때문에 증류식소주랑 헷갈린 꼬꼬마들이 소주도 전통주라고 드립치잖아

4. 주정은 타피오카 말고 다른걸로 만들 생각 없어? 타피오카 전분으로 만들어서 향과 맛도 없는데 합성감미료까지 넣으면 소비자에게  미안하지 않든?
적어도 원 재료의 향이 있는 소주를 마시고싶다고

5. 너네 오크통 숙성 어쩌고 하면서 고급화 시키던데, 그러면 숙성된 맛으로만 승부해. 감미료 넣지말고


한국 맥주회사들에게

1. 너네도 마찬가지야. 맥주에 뭐 들어가는지 밝혀
맥스 제외한 맥주에 보리 말고 뭐 들어가냐? 옥수수? 밀? 설마 합성감미료?

2. 너네는 왜 이렇게 묽게 만들어? 보리랑 홉 왕창 넣어서 담그면 발효통에 구멍이라도 뚫리든?
도대체 초정탄산수랑 카스랑 알콜여부만 빼면 구별할 수 없는게 말이 되?

3. 하이그래비티 기법 말고 다른 건 시도해 볼 생각 없어? 옆동네 섬나라 맥주도 하이그래비티 공법 말고 다른 거 시도하더라

4.저번에 오가든 하이그래비티 공법으로 만드냐고 물어봤는데 씹어버리더라
벨기에에서도 호가든 하이그래비티 공법으로 만들든?
그리고 오가든은 한국에서 만드는데 왜 네덜란드에서 수입해온 하이네켄보다 비싸냐?
벨기에에서 수입해오는 호가든이랑 가격 비슷하던데, 잘 만들 자신 없으면 그냥 수입해

5. 맥스 너네도 좀 까여야되. 맛있는건 한정판으로 내놓을래? 평소에도 그렇게 만들란 말이야
그리고 좋은 재료 사용했으면 좀 진하게 만들어. 어떤 향인지 느낄 새도 없이 향이 사라지는게 말이 되?

6. 맥주면 자연적으로 발생한 탄산이 들어있는거 아니야?(기네스 빼고) 그런데 너네는 왜 인공적으로 탄산 넣는거냐?
위에 써놨지. 초정탄산수랑 카스랑 구별을 못하겠다고


여기 들어오는 한국 주류회사들은(전통주회사 제외) 읽어보고 반성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