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있는 일식집에서 일하고 있음. 일단은 수타 소바 가게이긴 한데, 대부분은 술마시러, 회먹으러 온 손님들이 대부분. 그리고 당연히 일본사람들이 80%임.

술 취향은 고객마다 달라서 일반화 하긴 힘들고 제일 자주 팔리는건 당연히 맥주, 아사히꺼.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카쿠빈. 보틀 채로 사가는 사람도 있고 그냥 하이볼 마시는 사람도 있고.

그리고 나서 일본주. 일본주는 주로 誠鏡 세이쿄 가 좀 많이 팔리고 그 다음은 츠카사보탄 (司牡丹), 그리고 핫카이산(八海山),이치노쿠라( 一ノ蔵).

오오야마나 카라스미 , 데와자쿠라 도 있는데 이건 별로 주문하는 고객이 많지 않음.

과실주로는 매실주와 시콰사주가 있음. 매실주를 주로 시키고 시콰사는 진짜 소수 알고 있는 사람만 시킴.

타테노가와, 나베시마, 타카(貴)등 다른 일본주도 있고 따로 전시되어 있는 위스키도 있는데 거의 손대본적 없음. 애초에 시키는 사람이 별 없음.

소주는 아카루이노우손(明るい農村) 많이들 보틀채로 시키심. 와리 용으로는 이이치고 씀.

와리는 미즈와리, 소다와리 등은 당연히 있고 우롱차 와리,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곳에선 거의 유일하게 소바유 와리가 있음. 소바 끓인 물로 소주 와리 해서 마심.

보통은 소바유는 뜨거운거 내는데, 가끔 차가운 소바유 주문하는 고객이 있음. 거의 한명만 그렇게 시키지만.

와리는 보통 소다>물>뜨거운 물>우롱차>소바유>차가운 소바유 . 순임. 참고로 뜨거운 물이랑 소바유, 락 만들때 쓰는 얼음은 공짜임.

우리 가게에 소바랑 소바유 있는거 빼고는 그냥 일식집이랑 비슷비슷함. 사실 소바가 있다는게 중요한 점이기는 하지만.


근데 난 술 안마셔서 그런데 소바유 와리가 맛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