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부모님과 옥천을 가서 먹은 생주 입니다

허접해 보이지만 한병에 만 이천원이나 했던 ㄷㄷ

술이 다 익은 후엔 물을 첨가 하지 않는다고 하니 일종의 발효조스트렝스 탁주군요 ㅋ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도수도 13.5도로 묵직하니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재료가 찹쌀 100% 첨가물 : 오직 누룩

오호 요새 이런 탁주가 주변에 별로 없잖습니까

맛은.....

음, 좀 달군요 ㅎ 아스파탐을 넣지 않아도 이렇게 달게 나올수 있는데

굳이 왜 아스파탐을 꾸역꾸역 넣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맑은 물을 떠내고 남은 찌꺼기에 물을 섞어서 만든 탁주인 막걸리와는 다르게

맑고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텁텁한 느낌은 전혀 없었고

전체적으로 묵직하면서도 깔끔하게 넘어가는 느낌이 마음에 들었네요~ 과일향도 솔솔 올라오고요

그치만 좀 달고 구수한 향이 풍부하진 못했던 점이

비싼 가격대비 또 먹고 싶진 않군요 ㅋㅋ 

사실은 음식을 먹으러 갔닥 시킨거라 ㅋㅋㅋ 밑에 저 고기를 맞추신다면 당신은 내취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