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전통주 갤러리 가봤어

생각보다 번화가 근처에 있고, 건물 디자인 등이 현대적이여서 놀랐음

이번달 시음주는 호랑이 막걸리, 우리랑 대추 막걸리, 녹파주, 오매락퍽, 한스오차드 스파클링이래

안에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못 찍었어 ㅠㅠ
우선 안에 들어가면 한국의 술들이 쫙 전시되어 있어. 명인들의 술이랑 품평회에서 수상한 술들도 근처에 전시되있고
한편에서는 입고된 술들도 판매하고 있는중이야

간단하게 처음 온 사람들에게 계절별 마시던 술이랑 민속주의 재료, 한국 술의 종류 같은걸 간략하게 설명하고 바로 시음회를 진행해

시음회는 간단한 양조장 설명과 해당 주류 설명등을 설명해줘.

개인적으로 호랑이 막걸리랑 한스오차드 스파클링이 입에 맞았는데,

호랑이 막걸리는 산뜻하고 달콤한 향에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였어.
탄산감은 없거나 적고, 막걸리를 마실 때 나던 떫은맛이나 신맛도 못 느낀거 같아.

한스오차드 스파클링은 사과를 이용한 아이스 와인?인거 같은데
사과향이랑 단맛이 지배적인데 끝에는 드라이하고 깔끔하게 지나갔어

아쉽게도 5시 입장이라 개봉한지 좀 됬나 탄산감은 없었어 ㅠ

개인적으로 한국 술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고, 기존의 인식 때문에 쉽게 다가가기 힘든데 이런 기회를 통해서 경험치를 쌓을 수 있어서 좋았어

아쉬운점은 시음회가 너무 빨리빨리 진행되서 술을 천천히 음기하기 어려웠던 점이랑, 잔을 생수로 행궈서 써야하는게 아쉬웠어.

차례주 시음도 했는데 종류가 많고 빠르게 마셔서 기억이 안 남 ㅠㅠ.

근데 문경바람 춘이랑 백련 맑은바람은 달콤하고 깔끔하더라

그리고 약간 취한 상태로 지하철 들어가다 작은 턱 있는거 못 보고 넘어짐 엌ㅋㅋㅋㅋㅋㅋㅋ
피 났으면 바사삭으로 마무리인뎈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