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피해자가 없음을 바라며 공익을 위해 작성함을 밝힘

때는 10월말.. 난 사용하던 은하수일곱 핸드폰이 망가져서 새로운 폰을 알아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중고로운 평화나라에 미개봉 엘지폰을 혜자로운 가격에 파는것이 아닌가???

판매자는 경남 양산시에서 핸드폰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이었다.

뭔가 살짝 불안해서 안전거래 하잿더니 시간 오래걸린다고 싫댄다.
명함도 줬고 번호도 알겠다, 에이 뭐 별일없겟어 하고 바로 콜때리고 선입금 ㄱㄱ했지
그게 불행의 시작이었다. ㅅㅂ....

독촉을 몇번을 했는지 모르겠다. 보낼때마다 답장이 오기나 하면 다행이지, 전화 몇번 걸어야 간신히 문자로 하나 띡 오는 수준..

2주정도 후에 그냥 경찰서가서 사기죄로 신고했다.

나중에 더치트 등록하고 사람들 모아보니 당한사람이 한둘이 아니더라. 지금은 20명 가까이 실명까고 톡방파서 형사처벌 고소진행중이다. 심지어 아들내미&애미 공범에 아들내미는 나보다도 어리더라. 구라 아니고 실화다.

그리고.......



난 그냥 잃어버린 돈이다 생각하고 지내면서 오늘 술한잔 하고 잠에 들려 했는데....

갑자기 그색기한테 3개월만에 연락이 왔다. 돈준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이번달 24일날 담당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로 했거든^^ 똥줄탔나봐..

쨌든 난 당한게 있기에 원금만 받고는 못끝낸다 했다. 무조건 합의금은 받아야겠다고..

근데 이색기가 역으로 지가 협박하드라.. 자기는 합의금 못주는게 아니고 여력이 안되서 못주는거고 선생님께서 원금받는거 거부했다고.

지혼자 전화끊더니 공탁금 걸겠다고 연락왔다.
참고로 공탁금은 법정에 피고소인?이 걸어놓는 돈이다.. 나중에 유죄가 확정되면 원고(피해자)가 가져갈 수 있다. 피해자가 터무니없는 합의금 부르지 않는 이상.. 참고로 이색긴 나한테 얼마원하냐고 물어본 적조차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공탁금에 합의금 대신 법정이자까지 잘 챙겨놓으라고 당부했다. 그게 법이거든.

근데 웃긴게 피해자가 합의를 안해도 공탁금을 걸어놓은 자체만으로도 감형사유가 될 수 있다더라 ㅋㅋㅋㅋㅋ이것도 법이다. 진짜 우리나라 법 웃긴다.. 난 몇날며칠을 일하는 시간 쪼개가면서 신고하러 다녀오고 고소장 작성하고 그랬는데.. 사기친 본인은 그냥 그거 띡 하면 집유뜨고 또 사기치고 이럴거아냐? (최근까지도 똑같은 인간한테 사기당한분 계셨다)

암튼 전화 녹취했다고 나름 협박이랍시고 저러드라.. 근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색기땜에 용량큰 폰사서 쓰고잇던지라 모든통화 자동녹음이 켜져있었다.

그래서 낼 담당경찰서에 전화해서 해당 녹취록 추가 제출예정이다.

이시불... 후.... 니네들은 중고거래 이런거 하지마라..후....

그이후로 무조건 직거래 아님 안전거래만 한다

아무튼 시벌 한잔만 하고 잘랫는데 덕분에 잘 달리고 있다^^ 고맙다 ㅎㅅㅎ 시벌롬아 ㅎㅎㅎㅎ덕분에 나두라 잘 마신다^^(술얘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