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갤 여러분들 안녕하심?

어제 진토닉 쓰까묵고 쓴 글이 일어나서 보니 뜬금 초개념에 가있어서 아주 띠용했음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이 말이야~

당연히 축배를 들어야 하지 않겠음?

뭐 말은 이렇게 해도 결국 또 술 먹을 이유 찾는거지만ㅋ

오늘은 두 잔 만들도록 하겠심

먼저 첫 번째 잔은 어머니 드릴 싱가폴 슬링 사아~보이 스따일 만들어보도록 하겠음

먼저 재료샷임

왼쪽부터 체리 통조림, 그레나딘 시럽, 체리 리큐르, 진, 탄산수, 쓰고 남은 로즈마리, 레몬임

언제나와 같이 레몬을 일도양단 해줌

더럽게 쓴 씨까지 빼주면 더더욱 나이스해지니 씨가 눈에 띈다면 제거해주길 바라는 바임

그리고 양쪽 레몬은 즙을 짜 주겠음

짜낸 즙은 모조리 쉐이커에 넣어부림

그리고 베이스인 진으로 우리 근위병 아조씨를 30ml계량해서 넣어주도록 했음

 진을 넣어줬으면 체리 리큐르를 15ml 넣어주고

마지막으로 그레나딘 시럽을 15ml 넣어줌

원래는 그레나딘 시럽 1스푼, 설탕 한스푼을 넣어주는 것으로 아는데 본인은 더 뚜렷한 빠알간 색을 내주고 싶었기 때문에

설탕을 빼고 그레나딘 시럽으로 대체해주었음

재료 계량이 끝났으면 뭐다? 쉐이킹 해준다~

쉐이커에 뽀얗게 찬 서리가 보이십니까?

이 서리가 쉐이킹이 잘 되었음을 암시하고 있음

바로 얼음을 채워둔 허리케인 글라스에 부어줌

음 이정도면 발색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음

보통 시럽 한스푼에 설탕 한스푼인 레서피로 쉐이킹 하면 붉다기보단 핑크색에 가까운 발색이 나와서 영 비주얼이 안 살아서 매우 불만족스러웠던 것임

바로 탄산수를 풀업해주도록 함

레몬 껍질로 레몬향을 입혀주기만 하면 음료는 준비가 끝남

이제는 가니쉬가 나설 차례가 돌아옴

이번엔 간단하게 칵테일 픽에 레몬껍질이랑 체리를 꽂아주도록 했음

이게 굉장히 간단한데 잔에 들어가면 굉장히 있어보이기 때문에 읽는 님덜도 체리가 있으면 한번 해봄직 하니 도전해보도록 하33

그리고 아까 썰어두었던 레몬 슬라이스 가운데에 로즈마리를 꽂아서 모두 장식해주면

싱가폴 슬링 사보이 스따이루가 완성이 된 것임

어머니 드리니 저녁 식사 뒤에 시원깔끔해서 좋다고 하시드라 ㅎㅎ

내꺼는 사진 갯수 초과되니 바로 이어서 쓰도록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