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쩌다보니 어린나이에 편의점 점장으로 노예생활을 하고있어..

그래서 한동한 잡혀있는데 너무 기네스가 마시고 싶은데..

근처에 마트도 없고..마트를 나가기도 너무 귀찮은거야..

내가 여기서 숙식하거든...

그래서 난 기네스를 주문을 했지...

이동네가 좀 촌이다보니 나이드신분이 많아서 수입맥주는 대부분 안나가거든
 
그래서 오늘밤엔 기네스를 마실수 있겟단 생각에 들떠있엇지..

근데 5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한 부부가 편의점에 온거야

그리고 술을 몇병 사가드라고..근데 남편되시는 분이 \'자기는 맥주 좋아하니까 맥주사자!\'

이러시곤 하이트 한캔을 딱 들고오는거야..그러면서 \'맥주는 역시 하이트가 제일이지?\' 라고 말씀하시며 부인되시는 분께 말을 했지

그런데 부인분께서 \'이딴건 맥주가 아니야!!!!!\' 라며 남편분에게 분노의 등짝때리기 한방을 먹이시곤..

내가 주문한 기네스 8캔을 쓸어가셧어..

그래서 나의 오늘밤은 그냥 아무것도 없어.........

나 매우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