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즘으로 그냥 넘어가려다 풀리는 족족 매진인데 득템기는 없어~~하는 글을 보고 올려봅니다.

목요일 밤에 듀벨 잔세트가 풀렸다는 소식을 주갤에서 듣고 금요일 저녁에 바로 껌마트 서울역점으로 갔으나
잔세트는 흔적도 없더군요. 주류코너 직원에게 문의하니 어제 딱 1박스 들어와서 바로 다 나갔어요ㅜㅜ 하는 답변이ㅜㅜ
다행히 다음날 다시 입고예정이라고 해서 예약 걸어두고, 오늘 찾으러 갔다왔습니다.
잔세트 입고되었고 예약한 1세트 빼놓겠다고 전화받은것이 오전이었는데, 저녁에 가니 역시 흔적도 없더군요.
예약 걸어두지 않았으면 또 놓칠 뻔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예약한 듀벨 잔세트를 창고에서 꺼내온 직원분께서는
박스 손잡이가 파손되었다고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호가든 잔 1개를 덤으로 주셨습니다.
파손 상태는 손잡이를 잡고 박스를 들 수 없을 뿐 내용물은 전혀 이상 없었습니다.
패키지 박스의 손잡이를 믿지 않는 저는 장바구니를 항상 가져가기 때문에 그닥 문제되는 사항은 아니었네요ㅋ

이로써 작년에 파삭에서 득했던 한개에 하나 더해 두개가 되었습니다.
여분이 하나 있으니 파손에 대한 부담이 조금 덜해지겠네요ㅎㅎ

덧... 제 글을 보고 일부러 박스를 파손시켜 덤을 요구하는 철없는 잔덕후는 없을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