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치고 희안하게 건물 1층에 있어서 이게 어디여.... 하고 조금 헤멤

몰트바라 칵테일 그런거 하이볼 빼곤 취급 안하고 몰트몰트합니다.

위스키 첫잔 뭐할까 고민하니 추천해준 시그넷. 행사라 1.8이라고...

시그넷 역시 맛있죠! 너무 무겁지도 않고 향도 풍부하고.

버번 라인업이 쓸데없이 고퀄이라 한컷.

부커스랑 스택 주니어는 과연 팔릴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둘째잔은 스택 주니어 2.5만으로.

솔직히 한병 통으로 사기엔 버번은 너무 빡세서 바가 참 고맙습니다.

부커스도 1.8이라 해서 마실까 하다가 딴거 좋은게 보여서 걍 참음.

그리고 안주로 붓쏸 전통의 새우칩은 뭐 당연한거고 고인돌 초코도 걍 무난~한데 말린 무화과 주는게 되게 좋았습니다.

역시 위스키엔 치즈/건과류죠.

다음잔 뭐할까 백바 둘러보다 에드라우어 SFTC가 2만이라길래 주문.

쉐리조아!

사실 피트도 좋아하지만 집에 쌓아두고 마시다보니 굳이 밖에선 집에 없는거 빼곤 안마십니다.....

중간에 마신 까뮤 롱넥 (1.9만)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사진이 없네여....

아. 여기 프랑팡 있으니 왠만하면 프랑팡 드세여. 가격도 싸고...

여튼 막잔 윌렛 라이 4년 (1.8만)

개인적으로 라이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위스키입니다.

스파이시하고 바디도 충분하고 가격도 착하고!

여튼 커버차지가 무료라 두어잔 마시고 말아야지... 했는데 결국 여러잔을 들이켰군요...

부산 몰트바는 모티랑 롯지로 서쪽에 좀 몰린 느낌이였는데 해운대 근처에 좋은곳이 생겨 좋습니다.

버번 좋아하시면 취향에 더 맞으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