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군햏 밀면먹고 왔소...

술조 2005.02.07 15:58:41

조회 740 추천 0 댓글 22

암울군햏이 추천해준 ..부산의 쵝오.. 전통의.. 본점..가야동의 가야밀면에 다녀왔소.. 동네분들에게 물으니 친절하게 알으켜 주시더라는.... 겨울에도 모지라서 못 팔정도군요. ㅋㅋ 아무튼 그 시원한 국물맛은 4차까지 가도 안취하게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었소 ㅡㅡ; 여러햏이 밀면을 궁금해 하시던데 밀면은 냉면에 가까운 국수라 생각하시면 되오.. 1차로 가야밀면.. 시원한 육수 한잔 2차로 베이컨새우꼬지.. 백세주... 데핀 정종 3차로 빠에서 블랙러시안과 롱아일랜드.. 4차로 우디스와 불댐이라는 맥주 와 땅콩 불댐이라는 스페인 맥주 쥑이덥니다 쵝오.. 호프맛이 덜하면서도..특이한 왠지 맛은 비슷하지는 않지만 호가든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맥주 였소 오늘은 좀 럭셔리하게 달렸소 ...미식가 둘이서 모여 음식 과 술에 관한 토론을 하며.. 아무튼 즐거운 밤이오.. 칸트가 이런말을 했소 "술은 입을 경쾌하게 하며 마음을 털어놓게 한다.." 좋은 말이오.. 칸트도 주겔햏이었는듯 하오 .. 죽기전에 소원을 말해보라니 와인을 두잔 가져오라고 했다는 일화가 생각나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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