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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국 그 오사카 여행기 -2- (스압, 용량주의)

알알못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2.15 03:35:28
조회 1489 추천 36 댓글 16


안녕 주붕이들!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바로 2편 가려고 했는데


이번주는 일이 좀 많았어


어쨋든 바로 시작할게.



친구는 새벽에 도착했고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예약한 곳으로 항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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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스시 사카우


미슐랭 원스타 였던 곳으로 2019년에는 별을 뺏긴듯


미슐랭은 1년마다 갱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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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내 친구 ㅋㅋㅋ


입구를 잘못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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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입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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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갔더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한국 사람은 없었다.


바빠보이는 다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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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코스가 뭐가 다르냐 물어보니

스시코스는 다 같은데 가격이 높아질수록 요리가 늘어난다고 하시네


8000엔 짜리 오마카세 ㄱㄱ

부가세는 비포함이고 술 두잔이랑 다 합해서 10500엔 정도 나온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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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들어가자마자 하이볼 한잔 시켜주고~


첫 요리, 흠 이게 뭐지 두부인가 했는데

먹으니까 이런 식감은 처음인데 표현하자면 떡을 1/5 정도의 쫀득한 식감


부드럽고 씹히는데 참깨의 향이 올라오더라

물어보니 참깨두부라고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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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요리 저 소스에 담겨있는 새우와 오징어를


저 돌댕이에 올려서 구워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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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구워먹으면 댐


돌댕이가 엄청나게 뜨거워서 바로 앞까지 열기가 느껴질 정도


새우랑 오징어를 올리면 치-익- 하는 소리랑 구워지는 냄새가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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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히 맛은 엄청 좋구 소스가 참 새콤하면서도 연한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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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 째 요리 타다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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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좋았다 특별하지는 않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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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스시가 나오려고 하는듯


접시와 소금 간장을 셋팅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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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스시


참돔이었다 무난무난한 맛


한국어를 잘 하셔서 어떤 스시인지 한국어로 말씀해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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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간장 소스가 배어있어서


그냥 먹으면 된다고 말씀하심


간이 적당해서 좋았다 쇠맛도 안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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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주도로


미친맛,,, 입에 넣으면 걍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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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오징어)


보통 이카 스시로 먹으면 질기고 느끼해서 먹기 힘든데


얇게 만들었는지 질기지도 않고 좋았다


옆에 있는 라임을 조금 뿌려먹어 느끼한게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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퍄,,, 내사랑 우니


오래동안 입에 넣어두고 싶은데


너무 빨리 사라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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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알

비린맛 하나도 안나고 짭짤한게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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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ㅅㅂ 내가 봤을때 사카우의 메인은 이거야


11월에만 나는 게로 만든 요리라고 설명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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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은 살로 덮여있고


안쪽은 알과 내장으로 가득 차있다


이렇게 실한 게는 정말 첨본듯


살, 알, 내장 하나하나 다 찐-하고 ㅅㅂ 너무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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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치 라고 설명하셨는데 처음들어보는 생선이었어


간장으로 간이 되있는데 생선이 식감이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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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나고 나왔으면 오마카세 끝난거지 뭐


달고 부드럽고 무난한 아나고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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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국

맛있긴 한데 특별한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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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로 마끼

와 이새끼들 주도로로 마끼를 만드네 ㅋㅋㅋㅋㅋㅋ


'주도로는 걍 먹는게 더 좋은데,,' 라고 생각했는데

이거 맛있어 ㅋㅋ 진짜 괜찮드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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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 아슈크림.


사실 방어 에비 타마고 등 여러개 더 있었는데


너무 정신없이 먹느라 몇개는 사진 못찍었다 ㅋㅋ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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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카페에서 이야기 하다가 간 아지노야


1편에서 댓글로 아지노야 물어본 친구가 있던걸로 아는데


다행히 내가 이번에 가본 곳이네


원래 웨이팅이 기본 1시간이라던데 오늘은 사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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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 가이드 2016, 2017에 빕구르망으로 선정되었다고 걸려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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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알중답게 들어가자마자 하이볼 한잔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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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시킨 돼지고기 오코노미야끼와 친구가 시킨 트리플 미니 오코노미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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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비쥬얼은 좋았거든,, 근데 진짜 맛은 실망스러웠음


어제 방문했던 후쿠타로랑 재료부터 엄청 비교되더라


특히 새우 오코노미 야키에서 칵테일 새우 나오는거 보고


'와 ㅅㅂ 이게 진짜 미슐랭? 빕구르망이라도 이건 ㅅㅂ 아니지...' 이런 생각 듬


앞으로는 절대 안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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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식당 가는길에 들린 리쿼샵


딱히 살만한게 없어서 그냥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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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우리가 간 곳. 신사이바시 가와구치.


2020 미슐랭 빕 구르망 추천 레스토랑이고

야키토리 전문점이야


이상하게 외국인들의 방문 평은 굉장히 좋지 않은데

일본인들의 평가는 매우 좋다


내가 방문했을떄는 모든 사람이 니혼진이었음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 참조

https://gm.gnavi.co.jp/shop/0516023301/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있고, 예약을 하면 1층 그냥가면 2층이다

우리는 2층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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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은건 5000엔짜리 야키토리 오마카세

처음 주문을 하면 "닭 회를 꼬치구이로 바꿀수 있는데 바꾸시겠습니까?" 라고 물어본다.

나는 여기까지 온김에 회도 먹어봐야지 하고 "그냥 회로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회는 닭의 가슴, 안심, 다리, 간, 염통


맛은.. 나는 나름 좋았다. 가슴은 생선회 먹는 느낌이었고,

나머지 부위는 처음먹어보는 식감에

와사비와 암염을 같이 곁들이니 비린내도 나지 않았어

간이 난이도가 좀 있음.


비위 약한사람은 먹지마 나는 가리는 음식이 없기에 모두 먹을수 있었지만

친구는 힘들어 했다

우리 주붕이들은 꼬치로 바꿔달라고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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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로 나온 바질소스를 뿌린 토마토

상큼하고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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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중의 여행에서 술은 빠질수 없지

40도짜리 고구마 소주 5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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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와 제철 야채들을 소스에 절인듯

꼬치 중간중간 먹어주면 입가심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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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의 바에 이렇게 접시를 두고 양쪽에는 꼬치를 구워주는대로 올려주고

가운데는 요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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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 다리라고 설명해주셨던거 같아


껍질이 기름지고


암염에 찍어먹으면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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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를 불에 살짝 구은 요리

그냥 먹으면 찐-득 고소하고

옆의 소스와 같이 먹으면 짭짤하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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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과 어묵이 들어간 탕


어묵은 3종류 들어가 있고 한국에서 먹는것보다 훨씬 진한 맛이야


저 국물을 가득 먹은 무와 완자가 특히 맛있음


술안주로 딱이라서 주붕이들이 좋아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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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 닭의 목살이라고 설명해주셨음


내가 봤을때 이게 시그니쳐다


존나 개- 맛있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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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함께 구운 닭꼬치


불향이 입혀진 양파가 정말 맛있다


친구가 타지에서 오래동안 생활해서 많이 외로웠나봐

친구가 많이 힘들어하길래 여기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둘이가서 진지한 이야기를 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아

뭐 주붕이들 여자친구는 없겠지만... 있으면 같이 가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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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구이.


음,, 표고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처음 느껴보는 향이었는데 표고는 이렇게 구우면 질길테니까,,

부드럽고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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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통꼬치

쫄깃한게 정말 씹는 맛이 좋고

ㄹㅇ 술안주다


여기서 마로 만든 소주 한잔 더 시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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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 가슴과 양파꼬치였던거로 기억.

식감이 좀 뻑뻑하다고 해야하나

담백하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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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식사


가쓰오부시와 특제 간장소스 계란밥


감칠맛이 지린다 입에 계속 맴도는 맛


사실 여기서도 더 많은 메뉴가 나왔는데 내가 먹느라 사진을 많이 못찍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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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주정뱅이들의 밤은 바 아임니까

다시 방문한 바 프리덤


4명은 서양인 2명 일본인이 이미 있었고

우리가 도착하니 풀방이 되어 그 다음부터 오는 사람들은 모두 돌아가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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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치치부 CS 와인 캐스크


오.... 포도향 찐- 하고 달달함

하지만 역시 포트가 짱이었다


사장님이 영어는 못하시지만 유쾌하시고 일본어로는 대화하는 걸 좋아하셔서

친구랑 세명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사장님은 원래 직장에 다니고 계셨는데 나이도 좀 드시고 위스키를 좋아해서

바를 차리셨다고 한다


처음에는 맥켈란, 글렌 피딕 드로낙 등등 유명한 위스키들을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바 프리덤에 방문하시는 많은 외국인들이 일본 위스키를 찾으시는걸 보고

기존의 양주를 일본 위스키로 바꾸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손님이 굉장히 많아지기 시작하셨다고,,


내가 방문했을 때도 대부분은 서양 사람들이었고

그들은 야마자키, 하쿠슈, 히비키를 다양하게 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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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스 럭키캣

음 향이 특이해! 시트러스 향이 뿜뿜 하는데 기분 좋아

달지는 않아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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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잔 이치로스 몰트 버진 프렌치 오크 와인 CS

와 프렌치오크 캐스크 처음 먹어봤는데 '이거 피트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먹다보니 피트랑은 좀 다르다. 뭐라 표현해야 할까... 좀 화~ 하고 향긋한 처음 느껴보는 느낌이야

달달하고 계피향 나무향이 강함. 58.8도인데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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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너무 맛있게 먹은 치치부 포트

하프 두잔시켰는데 친구가 못먹겠다고 해서

내가 다먹음 개~꿀~ ㅋㅋㅋㅋ


진짜 달고 포도향이 찐-한게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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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한테 "치치부를 한병에 얼마에 가져오세요?" 물어보니까

내가 먹은 포트/와인/버번 세가지 CS를 3~4만엔에 치치부에서 직접 공급받는 대신

대신 다른 치치부 라인들을 같이 가져와야 하는 조건이 붙는다고 하신다


엥? 근데 이거 완전 개이득 조건 아니냐?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치치부 CS 한잔에 더 비싸게 파시고 더 많이 남길수 있는데 왜 안그러시냐?" 물어보니

"나는 손님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주고 싶어서 비싸게 남길 생각은 없다" 라고 하심

와 진짜 이시대의 참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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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때문에 한국사람들 일본 싫어하지 않어? 어떻게 왔어?" 물어보길래

내 친구가 "이색기 한국 반도체 업계에서 일하는 놈인데도 나 만나러 와줬다"


사장님이 좋은 친구라고 얘기 하다가 갑자기
"일본에서는 문재인이랑 조국에 관심이 많아요" 라고 하는데 친구랑 빵터져서 세명이서 ㅈㄴ 웃었다 ㅋㅋㅋ

자세히 무슨 얘기 했는지는 안쓸래 무서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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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가격표

8잔 쳐먹구 11440엔이면 씹 혜자 아님니깡


계산할때 쯤에 사장님이 "이렇게 많이 마셨는데 내일 여행 잘 할수 있겠어?" 물어보니까

내 친구새끼가 "어짜피 이새끼 내일 아침부터 야마자키 증류소가서 맛탱이 갈거니까 괜찮아요~" 이지랄 하고

내가 "그치그치 여행은 취해서 다녀야지" 하니까

사장님 빵터지고 겁나 좋아하심 ㅋㅋㅋㅋㅋㅋ


다음에 오사카가면 또가야지 ㅎㅎ


이렇게 마시고 친구랑 집가서 뻗었다 ㅋㅋㅋ

여기까지가 내 여행 두번째 날이야


다음편은 야마자키 증류소 편이야

또 시간 나면 쓸게



이시국 그 오사카 여행기 시리즈

1편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alcohol&no=849751&s_type=search_all&s_keyword=%EC%9D%B4%EC%8B%9C%EA%B5%AD&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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