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는 그냥 화장실 들리다가 찍음

그저께 일요일 경주로 운전해서 감
오전 10시쯤 출발 3시 경주 도착
구경하고 밥 먹고 숙소와서 쉼
12시쯤 취침
월요일 오전 9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경주월드로 출발
입구에서 소풍 온 초딩들
저 멀리서 줄 맞춰서 걸어오는거 보고 기겁 시작
애들 모여서 줄 선거 보고 '생각보다 적네'라고
얘기하자마자 관광버스 4대가 더 들어오는거 보고 패닉

입장하자마자 앞에 서브마린 스플래쉬 있길래 것부터 탐
직원이 일회용 우비 사는거 어떠세요 제안하길래 두개 사서
여친 나 우비 착용
얼마나 물이 튀길래? 생각하고 탔는데
사길 잘했다 생각했다...ㅜ 심각하게 많이 물 맞더라

이 후에
발키리(25-30분 대기)
드라켄 갔다가 줄 보고 빠꾸
크라크(대기 없음)
매직바이크(대기 없음)
파에톤×2(대기 없음)
토네이도(대기 없음)
점심 라면 직후
토네이도×2(대기 없음)
범퍼카(25-30분 대기)
문라이트세일(대기 없음)
캐로셀(회전목마),(대기 없음)
파에톤×2(5-7분 대기)
드라켄(30분 대기)
와플 간식
토네이도(대기없음)
파에톤×2(5분 대기)
드라켄(35분 대기)
크라크(대기 없음)
파에톤×4(대기 없음)
크라크(대기 없음)

발키리 타고 세번째로 바로 드라켄 타러 갔을때
대기시간 30분 정도 있는거 같아서 기다리기 아까워서
대기 없는거 겁나 타고 옴
세상에나...자이로스윙보다 더 혜자인 크라크가
대기없는거 보고 진짜 놀랐음..
서롯 연간회원인데
스윙탈때 보통 난 4-50분이면 대기하고 그 이상이면 안탐
크라크 대기 없는거 보고 기분 째지고
파에톤처럼 재밌는 놀이기구도 대기 없는거 보고 기분 째짐
토네이도도 뭔가 반대쪽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올때
쎄게 내리꽂는 느낌으로 내려와서 하강감 좋고
너무 재밌었는데 이것도 대기가 없다는게 너무 놀랐다..
이런 재밌는 기구들을
안기다리고 바로바로 탈 수 있다는게 뭔가 축복받은 기분이였음
내가 바이킹스랑 라스트 킹덤, 어크 발할라 때문에 바이킹 덕후 됐는데,
드라켄 벨리랑 곳곳 테마들이 북유럽 관련되어 있어서
또 너무 좋았다 여기저기 룬 문자 박혀있고
테마 취향저격 지렸음

내 기준 재밌던 순위
1.크라크 2.드라켄 3.파에톤 4.토네이도
자이로스윙 진짜 좋아하는데
크라크는 360도 돌려버리니까
행복하더라...
높은 꼭대기에 거꾸로 매달려서 아래볼때 너무 행복함
재밌어서 소리 지르는게 아니라 실성한듯이 웃음이 터지고
타는 동안 계속 빵빵터져서 웃음 그냥 너무 즐거워서
계속 미친듯이 하하하하 웃음만 나오더라
옆자리 탄 애아빠도 같이 웃음ㅋㅋㅋㅋㅋ
두번째 세번째 탈 때는 꼭대기에서 풍경 구경,
빙글빙글 돌아가는 세상 구경함
최고였음

드라켄은 타고 감동함...처음 탈때 맨 앞 두번째는 맨 뒷 줄 탐
셋째 줄인 맨 뒤가 더 스릴있고 재밌었음
왜냐면 마지막 줄 타고
90도 구간에서 잠시 멈출 때,
앞에 두 줄은 90도 구간에 살짝 경사 내려가서
걸쳐서 멈추고 마지막 줄은 안걸쳐서 멈춤
그래서 내려갈때 풀로 90도 하강 느껴서 더 재밌던거 같아

파에톤도 재밌음
맨 앞이나 맨 뒤 추천!!!
파에톤 타면서 날아다니는 기분 느끼고 경치 보면서 타기에도 좋고
진짜 파에톤 마차? 타고 날아다니는 기분이 이런건가 생각 듬 ㅎㅎ

토네이도는 스윙류 처럼 왔다갔다 하는데 내려올때
자연스레 내려오는게 아니라 좀 힘 줘서 내리꽂는 기분이라
이것도 너무 꿀잼~~~

드라켄은 5시 마감이여서 두번째 타고나서 바로 줄 서려 했는데
입장 마감함ㅜ
그저께 글 썼을때
댓글로 파에톤 5번 드라켄 5번 타고 오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드라켄 마감했을때 당시
파에톤 6번 드라켄 2번 전적이였음 드라켄 3번 비는거
파에톤으로 채우자 생각으로 3번 타고나니
파에톤  총 9번탐
파에톤 그럼 10번 채우자 해서 한번 더 타서
총 네번 연속으로 타고 5시 50분이길래
크라크로 달려가서 마지막으로 장식함
바로 서울로 가려고 차 타서 운전하는동안
미식미식거리고 울렁거리는게 조금 있어서 살짝 힘들었다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주차는 오전 10시 10분-오후 6시까지 해도
키오스크 정산 3천원 나온거보고 진짜 혜자구나 생각함 ㅋㅋ
너무 재밌었다 또 가고싶다
6월에 일단 또 가기로 했음
서롯 연간회원인디..
서롯가면 사람 수, 대기시간, 기다리는 시간 대비 기구 타는시간 등
이런 이유들 때문에 현타 올 듯..
물론 서롯은 나 혼자만 가서 싱글라이더 제도 때문에
즐겁게 타고 올 수 있지만 싱글라이더 기다리는 시간도
짧진 않고 긴 날은 또 엄청 기니깐..
반면에 경주월드는 대기시간도 없고 기구 운행시간도 대만족..
후렌치 레볼루션은 진짜 너무 짧다..

경주월드 아쉬운건 6분이라는 운행 시간을 가진 킹 바이킹이랑
그랜드 캐년 운휴여서 못탄게 아쉽다 ㅜㅜ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엉망진창에 글도 어지럽네 미안타
6월 경주월드 벌써부터 기대중
경주월드는 진짜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