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한 지역에 괴상한 심령 현상이 일어나는 터널이 있대. 낮에는 그냥 흔히 볼수 있는 평범한 터널인데 밤만 되면 멀쩡히 달리던 차들이 서로 들이박고, 혼자 회전하고, 사망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유투브에도 russia tunnel of death란 이름으로 영상이 많이 올라와있어..


김경란아나 지인이 한국에서도 비슷한 터널 괴담을 겪었데. 지방에 있는 터널인데 그날 밤따라 안개도 많이 끼고 거기 주민들이 밤에는 터널 가지말라고 충고했다고. 근데 어쩔수 없이 그날 늦은밤에 꼭 터널을 지날일이 있어서 운전을 하는중이었는데 갑자기 터널 중간쯤에 차 시동이 꺼지고 터널 안에 조명이 꺼지더래. 그리고 갑자기 차에서 손으로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더래.

       "다다다다다다다닥"

그래서 얼른 차문을 잠그고 계속 시동을 다시 걸다가 시동이 걸려서 정신없이 터널을 빠져 나왔데. 근데 다음날 날이 밝아서 보니 차 유리에 손바닥 자국이 막 찍혀 있더래. 무섭기도 하고 기분이 영 이상하고 찝찝해서 세차장으로 가서 자국을 지워달라 부탁을 했데. 근데 열심히 세차를 하던 직원이 갑자기 그러더래.

       "손님, 이거 밖에서 찍힌 손바닥 자국이 아닌데요?"




이거 본방으로 봤을땐 좀 오싹해서 열심히 찾아서 적었는데 텍스트론 어떨라나 모르겠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