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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안빠가 된 계기

tim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2.11 12:43:28
조회 589 추천 36 댓글 6


문빠들은 문빠라는 말을 싫어한다. 그들의 행태는 광신도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난 내가 안빠라고 불리는 것이 나쁘지 않다. 안철수는 그럴만한 정치인이니까..


정치인에 대한 완전한 신뢰는 아예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뿐만 아니라 아니라 정치인이란 진심과는 거리가 먼, 정치인 본인과 그 계파 그 당파의 이익과 국민을 위한 양념이 약간은 뿌려진 포퓰리즘 사이를 줄타기 하는 정도의 인간이라 파악하고 있었다.

2012년 안철수라는 인물에 호감을 가졌다.

새정연으로 들어갈 때 관심이 사라졌다. 예상대로 그저그런 정치인들 사이에 섞여 버렸고 그의 목소리는 내 귀에 닿지 않았다.

새정연을 탈당했다. 설마 탈당을 설마 설마. 그런데 진짜로 탈당을 했다. 어??? 하는 생각이 .

탈당당시 안철수 발언은 민주당에 투표를 해오면서도 찜찜했던 내 마음을 대변했다... 다시 관심이 생겼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총선에서 승리했다... 능력과 판단력과 파워에 감탄했다.

리베이트가 터졌고,, 잡음들이 들렸다.. 마음을 조금 접었다..

박근혜 게이트가 터졌다. 정치권의 답답한 반응에 분통이 터지려고 할때 안철수의 발언에 눈물이 났다. 그 이후 탄핵정국 속에서 안철수는 빛났다. 마음에서 안철수에 대한 지지가 생겼다.. 궁금했다.. 내가 누구를 지지하고 있는 것인가. 무엇을 지지하고 있는 것인가. 알아보기 시작했다..

송파세모녀법 김영란법 국민연금과삼성관련 발언들.. 실제로 무슨 행동을 했는지를 알아보면서 괜찮은 정치인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확신이 점점 생겼다..

그 동안의 안철수를 향한 부정적이고도 악의적인 프레임들이 눈에 보였다.. 나도 그 프레임에 영향을 받았었다는 걸 알게됐다..


19대 국회의원 발의실적 기사를 봤다. 발의법안이 다른 의원보다 많았고,, 내용도 좋았다.

그 중 눈에 띈것은 장애인 관련 법안이 많다는 것.. 특이하다고 생각했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있는 정치인이다.. 판단했다.. 신뢰감이 생겼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꾸준히 약자를 향한 시선을 멈추지 않고 실천하고 있다는 것에 감동을 받았다.

그런데 어느 날 알았다. 안철수 지역구인 노원구는 장애인이 제일 많은 지역이었다는 걸. 아... 안철수는 지역구를 위해서 일했던 것이었구나..

지역구에 제일 도움이 되는 일이 뭘까.. 세심하게 살펴봤구나... 지하철역 유치, 병원유치 등등의 보여주기식 선심성 공약이 아닌 진짜 지역을 위해 지역의 약자를 위해 묵묵히 실천하고 있었구나... 정말로 진심으로 신뢰감이 생겼다... 

그때부터 안철수의 모든 말이 무겁게 들렸다..  난 안빠가 된거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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