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4500]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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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나부대길래 웨하스로 간신히 진정시켜씀!! 후.. 큰일날 뻔 했고마!!! 작성자 : 돈이 주인

ST햏자 2002.09.30 23:15:40

조회 935 추천 0 댓글 18

엊그제 에버랜드를 갔었소.. 사파리에 무쟈게 사람이 많더이다..쩝.. 다행이 q-pass라는 좋은 방법을 쌔워서.. 다른곳 돌아다니다 예약시간에 들어갔소. 본좌 동물사진 한번 제대로 찍어보자는 생각에.. 어차피 들어가면 관람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미리미리 셋팅을 해놔야 된다는 생각에.. 화이트 밸런스 맞추고.. 노출값 대량 잡아놓고있는중.. 쩝.. 웬 대포 SLR을 목에 떡 걸고있는.. 여햏자 세명이 줄줄이 차에 타는것이오..ㅡ.ㅡ; 순간 엄청 쫄았소.. 게다가.. 그뒤에 어떤 중년의 아저씨는.. 707을..쩝.. 하지만 본좌 사는 곳이 에버랜드와 거리가 있는 관계로.. 다시 사자 호랑이 찍을 기회가 별루 없을꺼같아.. 대포의 압박을 이겨내고.. 당당하게 열씨미 찍어봤소.. 그중 젤 맘에 드는거 함 쌔오보오.. 다들 아시것지만.. 호랑이와 사자 잡종이 있소. 그 잡종은 찍지 못하고.. 호랑이와 사자 부부가 같이 있는모습을 보게되어.. 여러번의 시행착오끝에 그나마 나은 사진 하나 건졌소. 운전기사분 말로는 아직 자식은 없더이다.. 우리 디씨햏자여러분들이 자식낳길 기도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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