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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이 멀리 떠나 보낼 뻔 했습니다. ★토끼 ★ 혹 참고가 될까봐 길게.....

복실네 2005.01.17 14:10:16
조회 1119 추천 1 댓글 8




복실이 녀석 딸래미 침대 위에 몰래 올라가 실크스커프를 뜯어 먹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지난 주 수요일부터 통 먹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 미나리 새싹을 줘도 고개를 돌려 버리고, 목숨걸고 좋아하는 비타크래프트도 외면하였습니다. 호박씨를 한 알 손에 쥐고 있으면 결사적으로 머리를 들이밀고(급하면 앞 발로 파기도 합니다.) 얻어 먹던 녀석이 먹이를 먹지 않으니 얼마나 애간장이 타겠습니까! 이따금 물 한 모금 마시고 오줌은 한방울씩 누는데 응가는 전혀 못했습니다. 좋아하는 먹이를 다 갖다 줘도 먹지를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크리티컬케어를 물에 개어서 주사기로 강제로 먹였습니다. 풀과 당근을 아주 잘게 썰고 건초가루 와 함께 뭉쳐서 입안으로 억지로 밀어 넣어면 2/3는 다 뱉어 버리고 눈꼽만큼 먹었습니다.  저 괴롭힌다고 침대밑 구석으로 사람을 피하기만 하고....... 토요일에는 동물병원에가서 치료및 영양제주사도 맞았습니다. 계속 크리티컬케어를 먹이고, 약도 먹이고, 키위도 갈아서 주사기로 먹인 후 배를 부드럽게 맛사지도 해 주었습니다.  온 가족이 복실이 때문에 걱정이 늘어져서 말이 아니었습니다. 드디어 오늘 새벽 복실이가 응가를 하였습니다.  끈끈한 콧물같은 액체덩어리와 함께! 아!  살았구나!  모두들 좋아서 어쩔줄 몰랐습니다. 토끼 똥누는 모습이 그렇게 예뻐 보인적 없었습니다. 응가를 하자마자 스스로 먹기 사작하였습니다.  복실이 때문에 걱정한 걸 생각하면  아이고~~~~~~~~~~~ 복실이 녀석 지금은 그동안 밀린 응가 무지무지 밀어 내놓고 풀 먹고 식탁의자 위에서 자고 있습니다. ※ 토끼는 장에 가스가 차면 전혀 먹지를 않습니다. 억지로라도 먹여서 가스를 배출 시켜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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