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 브리딩 프로젝트중

내가 있는 이나라는 코로나로 물류가 망쳐지고 개값이 두세배로 뛰었으며 애완동물 자체가 품귀현상

햄스터도 잘 입고가 안되고 족족 품절이라 다양한 모프 구하기가 힘들다

중고나라에 올라왔는데 한마리는 딱 저런색깔 한마리는 초콜렛 얼룩무늬

얼룩무늬는 우성이고 집에 한마리 있는데

요즘 구하기 너무 힘들어서 유전풀을 넓힐 생각으로

편도 두시간 왕복 4시간 가까이 운전해서 갔다

그런데.... 딱봐도 잡종

캠벨 윈화 반반 섞인듯

덩치는 윈화만한데 패턴이랑 털색은 캠벨

잠시 하이브리드 브리딩을 해서

패턴은 캠벨에 덩치와 성질은 윈화인 안정적인 종을 만들어 볼까 하는 환상에 젖었는데

몇시간 만에 깨져버렸다

수컷은 불임이고 암컷도 유전적 문제가 많다는 연구가 있어서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5977167

이론적으로는 개량이 가능할 듯 하지만 이종교배라 재고처리 및 문제가 좀 있을 듯

햄스터 판 사람은 딸이 키우던거라며 잘 키워달라 하던데

나도 잘 키우고 싶은데

케이지 파트 없어져서 종이컵으로 막아놓은건 미리 언급해야 하고

인간적으로 새 주인이 데려가기 전 케이지는 한번 닦아서 새 베딩 채워놓고 보내야 하는거 아니냐

찌린내나고 똥투성이에 물 새서 다 젖어버린 베딩에 보내는 건 못배워먹은거 인정인듯

안타깝게도 며칠 있다가 재분양 해야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