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 햄스땃쥐 사진조공

생후 2개월이고 데려온지 한달됐는데 애가 너무 쫄보야

1. 그냥 돌아다닐때 만지면 손으로 거부함 약간 몸 옆으로 비틀면서 밀어내는듯한 포즈 취함
2. 근데 또 손에 올라왔을때 만지면 가만히있음
3. 깨어있을때나 얕게잘때 부르면 굴에서 기어나와서 간식먹고 들어감
4. 엄마나 아빠 발소리 들리면 하던거 멈추고 호다닥 굴으로 도망감
5. 방목해주면 좋아함 근데 아무것도 안하고 구석지 돌아다니면서 왜 좋아하는진 모르겠음
6. 뭔가 하고있는데 내가 가까이가서 움직이면 화들짝 놀래서 도망갔다가 다시 기어나옴
7. 머리만지면 으에엑 거리고 몸통만지면 그러려니함 십새끼

대충 기억나는게 이정도인데 골든햄스땃쥐 원래 이래?
유튜브나 인스타보면 마구마구 만지고 손 위에서도 가만히있고 사람몸타고 그러길래 오~ 햄스땃쥐도 애완용으로 괜찮네 싶어서 데려왔는데 생각이랑 다른거같아 ㅡㅡ

어제 엄마가 햄스땃쥐 방목하고있는데 까만놈 쥐새끼처럼 통통하게 잘 키웠네 라고 하시더라
정은 들어서 키우는데 펫샾에서 좀 더 밝은빛애 데려올걸그랬나 싶기도하고...

암튼 햄스땃쥐놈들 원래 이렇게 겁 많음? 유튜브에 올라오는 애들은 뭐 버그걸린애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