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775] 겨울양. 드디어 아기를 낳았습니다. 아주 힘들게...

겨울언니 2002.05.06 03:29:38
조회 910 추천 0 댓글 11




겨울이가 드디어..첫번재 아기를 낳았습니다. 그것도 아주 황당하게.--; 5일 일찍 조기출산했지요. 이 아기를 낳기 까지 사연이 아주 많답니다. 토요일 새벽에 겨울양이 출산의 기미를 보이며 헐떡거리기 시작했습니다. 5일이나 일찍 낳는거라 이래저래 걱정이 많았지요. 그러다가 양수가 나왔는데 양수가 대롱 대롱 매달린 상태에서 2시간을 진통만 하고 있는거에요. 결국 새벽에 문연 화정쪽 동물병원을 언니가 샅샅이 찾다가 안되서 한미르에서 찾은 전화번호로 탄현 한 동물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우리언니 무지 밟았지요.--(카메라에 안찍혔나 몰라) 새벽4시에 도착한 병원에서 바로 양수가 터지고 아기는 안나오고..우선은 엑스레이 찍어서 아기들 정상적으로 자리 잡은거 확인하고 5시까지 기다리다가 겨울이가 너무 불안해해서(이녀석이 집아니면 엄청 스트레스 받거든요.--;) 우선 집에 왔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정상적으로 출산을 하려고 하는거 같은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고 양수가 터진상태인데 7시까지 출산을 안하면 병원에 와서 유도분만이나 최후의 결정으로 제왕절개를 하자고 했습니다. 집에와서 겨울이 옆에서 쪼그리고 있다가 언니와 저, 그냥 잠이 들어버리고 겨울이도 어느새 잠이 들어서 일어나보니 아침 10시! 헉!  안낳았더라구요. 바로 단골병원으로 데려가니 세마리중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녀석의 양수가 이미 새벽에 터져서 이넘이 위험하다고.. 하지만 바로 제왕절개를 해도 다른넘들이 조기출산으로 위험하다고.. 차라리 가운데 놈을 포기하더라도 시간을 좀더 끌어서 다른 두넘 을 살리자고 하셨습니다.. 다시 집에 겨울이를 데려와서..맘을 비우고.. 겨울이 상태를 체크하며..있다가.. 언니가 저녁에 잠깐 잠이 든 사이에 겨울이도 같이 자려고 침대에 올라가더라구요. 둘이 자라고 불끄고 나와서 9시 뉴스가 시작할때쯤 방에 들어가보니 겨울이가 심상치 않게 헐떡이길래 얼른 가보니까. 헉.. 아기 한마리를 낳았더라구요.--; 언니 침대위에서.. 낳아서 뒷처리까지 해놓은 상태였습니다. 한 20분정도 경과된거 같더라구요. 이 넘이 바로..이녀석입니다. 우리가 포기했던 가운데 녀석.. 그치만 이녀석! 잘 살아주었습니다. 병원에서도 의외라는듯..^^ 잘되었다고 하네요.^^ 행운이죠. 젖을 잘 못물길래 젖을 찾아서 물리고 했더니 잘 기어다니고 잘 먹고..^^ 아무탈없습니다. 강하게 자라라고 \'강\'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구요.. 하지만 지금 양 옆에 있는 녀석들이 아직 겨울양의 배에 들어있는터라.. 이녀석들은 제대로 나오려나.. 아무튼 2일 사이에 정신을 쏙~ 빼놓은 겨울양의 출산기였습니다..^^; 너무 길죠? 다른 두녀석들도 얼른 나와야 될텐데..지금 \'강\'이랑 겨울이는 잠들었네요..^^ 참!\'강\'이는 남자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6751 도둑고양이 원룸 침투사건(9) [4] 서까래 02.05.14 751 0
6750 도둑고양이 원룸 침투사건(8) [1] 서까래 02.05.14 689 0
6749 도둑고양이 원룸 침투사건(7) [1] 서까래 02.05.14 652 0
6748 도둑고양이 원룸 침투사건(6) [1] 서까래 02.05.14 633 0
6747 도둑고양이 원룸 침투사건(5) [9] 서까래 02.05.14 755 0
6746 도둑고양이 원룸 침투사건(4) [2] 서까래 02.05.14 675 0
6745 도둑고양이 원룸 침투사건(3) [1] 서까래 02.05.14 658 0
6744 도둑고양이 원룸 침투사건(2) [7] 서까래 02.05.14 727 0
6743 도둑고양이 원룸 침투사건(1) [15] 서까래 02.05.14 1062 0
6741 [2100] 야리냐? [3] 시체도둑2 02.05.14 478 0
6740 [송이]너 얼굴에 머 뭍히고 다니니~ [10] 카메디아 02.05.14 663 0
6739 낚시터에서 만난녀석.... ^^;; [12] redhot 02.05.14 605 0
6738 [ixus-v] 우~♡ 에로틱한 이 밤의 그녀. [10] 아키라 02.05.14 919 0
6737 (G2)시집간 딸대신.. [3] 안홍민 02.05.14 509 0
6736 니나랑 같이 찍었어요~ 뽀뽀~ [4] 브루시 02.05.14 557 0
6735 [2100] 숲속의 청솔모 [4] 시월 02.05.14 391 0
6734 [DC3400] 아는 후배가 기르는 고양이 [5] Rainbow 02.05.14 773 0
6733 [2100] 동물농장 [5] tohyuk 02.05.13 425 0
6732 새파란 눈을 가진 아기...^^ [17] 똥네 고양이 02.05.13 1019 0
6731 [D60] 사랑싸움 [5] asrai 02.05.13 467 0
6730 [M]루나의 클리프 행어!! [8] MarioB 02.05.13 556 0
6729 [나옹이] 고양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것들 [16] 나옹이엄마 02.05.13 1308 0
6728 태어난지 좀된.. [2] pornoguitar 02.05.13 590 0
6727 [c-2060zoom] 휴이/딩이의 또~새집이사 [7] 가다안간넘 02.05.13 568 0
6726 팬더마우스 벌벌이 하나더! [6] 박성환 02.05.13 603 0
6725 전주동물원 엘크 수놈의 위용 [3] 박성환 02.05.13 410 0
6724 팬더마우스! [2] 박성환 02.05.13 425 0
6723 [G2]뭘보세용? [1] 나루지기 02.05.13 376 0
6722 [M]집에서 고양이와 치즈 만들어 먹기...보너스[동영상수록] [16] MarioB 02.05.13 986 0
6721 누워있는 아가 고양이_퍼옴(한개더 추가) Cat 02.05.13 695 0
6719 [G2] 우리집 강아지들~ [8] 러블리 02.05.13 703 0
6717 몽실이 (맬러뮤트) [5] 미야오 02.05.13 782 0
6716 [ixus-v] 토토 이야기 - 엄마손 파이 실종사건 - 2부 [8] 아키라 02.05.13 987 0
6715 [ixus-v] 토토 이야기 - 엄마손 파이 실종사건 - 1부 [1] 아키라 02.05.13 686 0
6714 [D1x]조금은 슬픈 눈망울들 [5] 하늘맥 02.05.13 562 0
6713 [cp995]출사도 못간 일요일은 코코와. [4] 최실장. 02.05.13 560 0
6712 진이 시리즈..13 마니 올료소 죄송합니당 ^^; [3] precursor 02.05.13 718 0
6711 진이 시리즈..12 [3] precursor 02.05.13 496 0
6710 진이 시리즈..11 [1] precursor 02.05.13 440 0
6709 진이 시리즈..10 precursor 02.05.13 444 0
6708 진이 시리즈..9[말라뮤트] [5] precursor 02.05.13 714 0
6707 옆집은 이렇게 살고있다. [6] hadoo 02.05.13 764 0
6705 [F707] 생존.. [1] Silent... 02.05.13 478 0
6704 웃는 당나귀사진.. [3] 배나온총각 02.05.13 505 0
6702 [IXUS-V] 사색 중인 거위 ruhe 02.05.13 350 0
6701 장난 [8] 알마 02.05.13 529 0
6700 [IXUS-V] 거위들 [3] ruhe 02.05.13 270 0
6698 [S40]울복순이!! [1] 은냐뤼쓰 02.05.13 433 0
6697 길에서 본 고양이 [4] 장혜선 02.05.13 679 0
6696 [2100]run choco run!! [1] 바우하우스 02.05.13 43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