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빼고 모두 버로우

실상은 하마가 육지에서나 해상에서나 매우 강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하마는 초식성, 악어는 육식성......!
따라서 악어가 하마에게 이긴다면 하마가 물속에서 살 수는 없었겠죠.
악어의 밥이 될 테니깐......!
하지만 하마는 정말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몸통에 하품으로 유명한 하마의 거대한 입은 한 입으로 악어의 몸통을 거대로 꽉 물어버릴 수 있죠.
마지막으로 거대한 송곳니입니다.
이 송곳니는 악어의 딱딱한 껍질도 그대로 뚫어버립니다.
그래서 감히 악어가 하마에게 도발을 못하구요.
따라서 하마가 노는 물에는 악어들이 웬만하면 덤비질 못하죠.

아주 유명한 생태적 현상이 있었죠.
예전에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악어들이 먼저 떠내려와 살고 있었죠.
따라서 이 악어들이 이젠 바다와 강을 배경으로 살아가는데 당연히 먼저 있던 상어들이 화가 났죠.

그래서 악어와 상어들의 한판 전쟁......!
상어들은 직선공격밖에 못하는데 악어는 입도 사용하고 꼬리도 사용하고......
결과는 악어들의 판정승.......!

그래서 상어들은 쫓겨났죠.
그런데 어느 날 홍수로 하마들이 떠내려 왔습니다.
당연히 악어들이 화가 났죠.
하마들이 아직 바닷물에 적응이 되지 않아서 물에 들어올까 말까 하는 사이에 파도를 타고 악어들이 습격을 했죠.
하마들이 아직 바닷물을 기피하는 상태여서 악어들이 이긴 듯 했습니다.
그런데......
하마들이 밤새 먹이를 먹으러 육지로 간 사이 악어들이 하마들의 해변을 차지하고 일광욕을 즐겼죠.
바보들.......!

육중한 하마들이 돌아오자 악어들이 입을 쩍 벌리고 위협을 했는데 하마들이 누굽니까.....!
위협이 될 상대를 위협해야지......!
여하튼 그날 잠깐 사이에 하마의 거대한 다리에 눌려서 쥐포된 아니 악어포된 악어가 수십마리나 되었다더군요.
그 이후로 악어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섬으로 도망가서 절대로 함부로 하마의 영역으로 다가가지 않았죠.

마지막으로 하마와 상어.....!

하마가 바닷가에서 새끼를 낳게 되었죠.
피냄새를 맡고 상어들이 개미떼처럼 몰려 들었죠.
상어가 악어 얘기를 들었다면 조심했을 텐데......!
하마들이 상어를 보고 암컷하마를 둘러싸고 방어를 하고 있는데 냅다 달려 들었으니.......

하마의 입은 정말 거대하고 송곳니는 너무나 강력하죠.
한입에 상어 한마리 그리고 꽉 깨물고는 집어 던져 버리면 그걸로 끝이죠.

그날 상어 수십마리 그대로 토막났습니다.
하마는 단 한마리가 죽었는데 그 하마는 하필이면 상어 한마리를 입으로 물고 죽이고 있는데 다른 상어가 발을 물어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출혈과다로 나중에 죽었는데 상어와 악어들이 죽은 하마를 보고도 근처에 가지를 못했죠.
나중에 하마들이 죽은 하마에게서 썩는 냄새가 나니깐 바다로 버렸고 이때 먼저 차지한 것은 악어였다는 군요.......^^!

도움이 되었기를.....!

참고로 하마가 입을 벌리면 코끼리 머리도 들어간다는군요.......^^!

네이버 지식인 답변 중.
고로 하마신이 본좌. 하본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어따위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