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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양육법.(초보자들 참고해랑)

Wint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1.20 00:02:22
조회 1843 추천 4 댓글 9


 

1. 고슴도치란?


야생고슴도치와 아프리카 피그미 고슴도치가 있는데, 우리가 흔히 애완용으로 기르는 것은 아프리카 피그미 고슴도치다.

몸집이 야생에 비해 작고 동면에 익숙하지 않은 동물로, 따뜻한 지역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추위에 매우 약하다.

고슴도치의 경우 취선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베아라젠 같은 소화효소제를 먹이면 냄새 거의 없이 키울 수 있는 몇 안 되는 동물 중에 하나다.

생후 4-5주간은 어미의 젖을 먹고 살지만, 그 후에 사료에 적응하고 8-9주 쯤에 독립성을 갖게 되므로 그 때부터는 혼자 두는 것이 좋다.

멋 모르는 애들은 항상 모든 동물은 암수 같이 놔야 한다고 하는데 고슴도치의 경우 수컷의 무분별한 구애로 암컷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암컷+암컷의 경우는 문제가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은신처 문제도 있고 결론은 혼자 두는 편이 가장 좋다.

 

 

2. 먹이

 

일단 고슴도치의 경우 많은 사육자들이 고양이 사료를 먹이는 편이다.

그 중에서 가장 선호 되는 것은 로얄캐닌, 이볼브, 필리대, 프롬포스타, 고슴도치 전용사료인 클로스 고슴도치 천연사료가 있는데, 각자의 장단점이 있다.

로얄캐닌과 이볼브는 많은 사육자들에게 선호되고 가격이 저렴한 반면, 고슴도치 전용사료의 경우 값이 타 사료에 비해 2배가량 비싸다.

더군다나 고슴도치 전용사료에는 건조화된 밀웜이 첨가되어 있어서 먹이고 나서 찝찝한 마음에 구충제를 먹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결론은 나는 개인적으로 로얄캐닌과 이볼브를 추천한다. (많은 사람들이 쓰기 때문에 적응사료도 이 종류가 많더라.)


* 밀웜.

밀웜의 경우 고슴도치의 기호도가 매우 높은 음식이다.

아무래도 야생 고슴도치 때 벌레 종류를 많이 섭취한 동물이다 보니 거부감도 덜 하고 그렇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은데, 문제는 밀웜 급여시 기생충 문제때문에 알약형식으로 되어 있는 구충제를 먹여야 한다는 점.

 

3.집

 

집은 대체적으로 리빙박스, 사육장, 케이지, 고슴도치 아파트를 많이 쓰는데 리빙박스의 경우 운반이 편리하고, 제작비가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가장 많이 선호되는 것이 리빙박스라고 보면 된다.

케이지의 경우 보통 다른 동물을 키우다가 그 집을 재활용해서 쓰는 사육자가 많은데, 케이지를 고슴도치의 집으로 써도 문제될 것은 없다.

다만 고슴도치가 활동을 하다가 케이지에 걸려서 발톱이 부러지거나 빠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케이지에서 키울 때에는 필히 고슴도치 발톱을 깍아줘야 할 필요가 있다.

사육장의 경우는 리빙박스에 비해 큰 편이고, 리빙박스처럼 본래의 용도(원래 리빙박스는 수납공간을 위해 만들어진거)에서 벗어난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애완동물 사육에 맞춰져서 제작되었기 때문에 고슴도치를 관찰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좋은 효과가 있다고 본다.

리빙박스의 경우 고슴도치에게 밥을 준다거나 할 때 잠긴 리빙박스를 여는 과정에서 고슴도치들이 놀라는 경우가 많은데, 사육장의 경우는 철장만 슥 올리면 되기 때문에 애들이 덜 놀라는 편이다.

다만 가격이 리빙박스에 비해 비싼 편이므로, 무리해서 살 필요는 없다.(난 현재 사육장에서 키우고 있음)



* 은신처

고슴도치가 원래 야행성에다가 짱박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고슴도치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은신처이다.

은신처에도 종류가 몇가지 있는데, 간추려서 말하자면 일반 용도의 은신처와 출산 용도의 은신처, 그리고 자체 제작 은신처로 나뉜다.

은신처를 김치통을 잘라 만들어주는 경우도 있는데, 제발 김치통 썼던 것을 재활용 해서 넣지 마라.

후각에 민감한 동물을 김치냄새 베긴 김치통을 은신처로 써주면 스트레스 이만저만 아니다.


그리고 일반용도의 은신처와 출산 용도의 은신처의 차이점은, 출산 용도의 은신처의 경우 턱받이(?)가 있어서 갓 태어난 꼬물이들이 은신처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는 역활을 한다.

고슴도치같은 경우 은신처 밖으로 꼬물이가 나가버릴 경우 어미가 양육포기하는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물론 물고 데려와서 다시 젖주는 어미도 있지만 아닌 경우 역시 많음)

그러기 때문에 출산용 은신처가 필요하다고 본다.

일반 용도 은신처에다가 턱받이 삼아 천으로 감싸주면 되지 않냐 라고 물을 수 있는데, 출산 후 고슴도치는 상당히 예민해서 엄청 활동량이 많아진다.

상당히 큰 은신처도 막 다른 곳으로 옮기는 현상도 발견되는데, 그렇게 해 줄 경우 은신처에 턱받이 삼아 만들어 놓은 것이 흩어질 확률이 높다.

4. 본격적인 사육

 

고슴도치를 처음 데려올 경우 반드시 적응기간을 줘야 한다.

고슴도치사랑 카페에서 어떤 여자애가 그러더라.

고슴도치를 암수 다 같이 무료분양 하고 싶다고, 두 마리가 같이 있다가 한 마리만 데려왔더니 우울증 걸려서 죽었댄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데려와서 가시를 세우고 밥도 안 먹고 그랬다더라.

이 경우는 고슴도치가 우울증에 걸린 것도 아니고, 그 여자애가 고슴도치를 죽였다고 보면 된다.
(애초에 사회성이 없고 독립성 있는 고슴도치가 혼자 있다고 우울증에 걸려? 이거에서 개소리다)

고슴도치는 처음 데려오면 아무리 핸들링이 잘 되었다 할 지라도 처음 보는 환경에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적응 안 된 애를 데리고 만지고, 밥 안 먹는다고 들이대고 이러면 고슴도치 스트레스 받는 것은 당연하고, 애가 밥을 안 먹고 가시 세운다고 15살 나이 먹은 어린애가 했을 행동은 보나마나 뻔하다.

제발 적응기(3~7일)를 줘라.

* 적응기에 해야 할 행동

적응기 동안에는 밥도 안 주고 물도 안 줘야 하나요? 라고 하는데 그럴 필요는 없다.

물과 사료는 리필해주고 고슴도치 은신처도 넣어줘라
(은신처를 넣고 안 넣고 의견이 분분한데 난 은신처를 넣는게 애들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있어서 더 현명하다고 본다)

그리고 사육자의 체취가 담긴 옷이나 양말등을 넣어주면 핸들링을 하기 보다 더 좋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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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적응기가 끝나면 본격적인 핸들링이 필요한데, 간혹 고슴도치 억지로 잡아서 핸들링 됐어요. 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핸들링이 아니다.

단순히 고슴도치 못 움직이게 잡아버린거지.

핸들링을 하기 위해서는 고슴도치와 친밀도를 높이는 게 좋은데 사료를 손을 통해 준다거나, 일정 시간동안 스킨쉽을 해주는 것이 좋다.(쓰다듬는다거나)

핸들링 장갑의 경우 필요하다고 본다.

애들 이동시키거나 핸들링이 안 됐을 때 불가피하게 옮기는 일이 생기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서 핸들링 장갑은 필요하다 본다.

다만 핸들링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는 장갑을 끼지 않도록...



 

5. 교배와 출산

 

고슴도치는 생후 5~6개월정도가 지나면 그 때부터 교배에 최적기 인 시기이다.

생후 2~3개월에도 임신은 가능하지만 양육포기 혹은 카니발리즘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 시기에 교배는 피하는 게 좋다.

수컷 고슴도치와 암컷 고슴도치를 합사시키면 수컷이 암컷에게 다가가 삑삑 거리면서 구애를 시작한다.

그리고 암컷에 배에 수컷이 입을 댄 다음에 그 다음에 올라타서 교배를 하게 되는데, 교배가 끝나면 80%의 확률로 수컷의 배에 상처가 생긴다.

하지만 배에 상처가 났다고 임신이 성공했다고 볼 수 없고, 배에 상처가 없다고 임신이 안 됐다 라고 볼 수는 없다.


가끔 사료를 많이 먹는다. 똥을 많이 싼다. 가 임신에 척도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잘못된 것이다.

사료를 많이 놓으면 많이 먹을 수도 있는 거고, 많이 먹다보면 당연히 똥을 많이 싸는 것이다.

그것이 100% 연결되었다고 보는 것은 좋지 않다.


그리고 교배 후 35일 쯤 뒤에 출산을 하게 되는데, 출산 1주 전 쯤 고슴도치 집을 깔끔하게 청소해서 한동안 청소를 안 해도 상관 없게(불가능하지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출산이 됐을 경우 절대 새1끼 고슴도치를 손으로 만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

출산 후 2주일간은 말 그대로 밥셔틀과 똥셔틀만 해주고, 2주가 지나면 그 때 조심스레 어미를 목욕시켜주고 집 청소를 시켜주는 게 좋다.



번외. 고슴도치 사육자에게 한마디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animal&no=76962&page=1&search_pos=-52494&k_type=1110&keyword=%EC%9C%88%ED%84%B0&bbs=

일단 위에 글로 어느정도 요약한 것이 있지만,

제발 애완동물을 멋대로 괴롭히면서 그게 놀아준다고 착각하지 말자.

고슴도치사랑 카페에 특히 많은데, 적응기도 안 주고 애가 우울증 걸렸으니 암컷도 같이 넣어야 한다. 라는 헛소리도 보이고...

제발 애완동물을 사육하기 전에 기본적인 지식은 알고 사육을 하자.

아무것도 모르면서 "어? 저거 사고 싶어" 라는 충동구매로 고슴도치를 죽이는 애들도 제법 많다.

나 역시 입대 전 무료분양을 하는데 같은 동네에 산다고 연락한 초등학생에게 고슴도치를 분양해줬다가 그 고슴도치가 초등학교에서 싸늘하게 죽어있는 것을 발견한 사례가 있다.

아마도 고슴도치를 멋모르고 분양받겠다고 내게 연락을 했다가 고슴도치가 싸납게 구니까 괴롭히다가 죽인 거겠지.

애완동물이 귀여운 것만 판단해서 분양받지 마라.

그 결과로 인해 아직도 동네에 도둑고양이들이 쓰레기통을 뒤지는 결과를 낳았으니까...

귀여운 것만 생각할 거면 그냥 인형을 하나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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