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가 귀여워서 다른글 없나 하고 보다가..

\'저기 위미 아닌가요?\' 한 글을 보고 글을 남겼었는데

ㄷㅎ이가 거기로 갔었군요.. 그렇게 나의 자리를 탐내더니..ㅋㅋㅋ

ㄷㅎ이보다는 내 뺵이 강해서;;;

제가 TV나오고 해서 이례적으로 1년 3개월을 붙어먹는 바람에 ㅋㅋ

뭔 일이냐고 전경들사이에서도 술렁술렁 ㅋㅋ

나랑 같이 있던놈은 이제 나 가고 아래도 없어서 신채만 오면 지세상이었을텐데..ㅋㅋ 역시 빽 앞에서 밀려서 다른델로 팔려갔나보네요.;;

근데 제 이야기도 하던가요..? ㅋㅋ동현이가 내 욕 마니 했을텐데.-- 그놈은 3002함부터 계속 내 후임이여서.;; ㅋㅋ

3002 식당서 밥할때 말해서 MP3에 노래 틀어놓으면 동현이가 이병주제에 자꾸 sg의 내 사람 인가를 자꾸 반복해서 틀어서

윗 고참이 그 노래 나올떄마다 기마자세로 밥하라고 말하곤 구간반복 시켜놓고 갈구고 했었는데..ㅋㅋ 

저 가고 나선 공부방 그냥 안했죠..?

6명 가르치던 애들 이제 중학생 들어갈 준비하고 있겠네요;;

평균 60점인놈 졸 갈구고 때려서 6명 다 평균 93점대로 만들어놓고 마지막에 나 갈땐 감사하다고 편지쓰던데 ㅋㅋㅋ

혹시 계속해서 잘 아신다면 근황좀..^^;; 애들 덕에 이번에 선생님 되었다고 말해주고 싶은데..ㅜ,ㅠ

여튼 위미 하면 잊지 못할 추억들이 많아서요 ^^

아버지가 해경이시라 이번 여름에 제주도 수련원 갈려고 했었는데~

글케 해서 위미도 들리고 등대에 써놓은 낙서도 보러가고 위미에서 운동한다며 1시간동안 달리기도 해보고..

가파선적 3.21톤 대명호, 위미선적 19톤인가 21톤인가 창생호..

이젠 톤수도 가물가물 하군요 ㅋㅋ 선주님도 보러갈겸 하려 했었는데;

남원 큰엉까지 달리기 해서 운동도 해보고 전 살뺀다고 맨날 순찰을 두시간 동안 위미.남원전체 돌았던 거랑

맨날 맨 아래 후임애들 근무서라 하고 밥 하고 했었던게 기억이 마구마구 나네요 ㅋㅋ 밥하는걸 좋아해설~

랜디님이랑 좀 더 빨리 알았으면 이번 겨울에 제주도를 가자고 마음을 먹었을지도..?

여튼 우연히도 옛날 기억 할 수 있어서 참 좋네요 ^^

지금 지겹다고 생각하지 마시구 애들이랑 사진도 많이 찍고 남겨두세요 진짜 다 추억이 되요~

쳐 맞아도 그때가 좋았구나..하구선,..ㅋㅋ

전 해경 추억 다시 살리려고 여수서 맨날 해경부두 놀러가고..

애들 하는거 보면서 그래도 재미겠다 라고 생각도 하고.. 진해 해군훈련소랑 해군정비창 생각나서 벚꽃흩날리면 진해 갈 계획도 세우고

삽교쪽 가서 이미 퇴역한 전주함이랑 상륙함들 구경하고 오고 그렇답니다. 지금이 머리 안아프고 굉장히 편할때인거에요..ㅜ.ㅠ

여튼 몸 건강히 잘 제대하세요~ 꼭 지금을 즐기시고요 ㅋㅋ

애들한테 회자되는 그런 고참이 되길 바래요~ 뭐 좋은고참은 회자되진 않지만.;; ㅎㅎ

그럼 이만 ^^;;

기타갤 이야기 : 애완조는 똥을 많이 싸서 치우기가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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