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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장군이 증언한 청산리 전투 전과의 신빙성

안티파_굳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12.29 01:59:34
조회 4031 추천 57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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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wikipedia.org/wiki/이범석_(1900년)#/media/File:이범석_-_족청_결성식.png



「야스가와 소좌가 인솔하는 1개 중대 병력을 선두부대로 추격하여 백운평에서 약 1천미터 남짓 되는 지점에서 김좌진 부대와 접전하게 되었다.

……전투는 야스가와가 인솔하는 1개 중대와 적을 견제하기위한 북로군정서 후속부대 사이에 오전 9시 반경부터 시작되었다. 북로군정서 부대는 우세한 지세를 차지하여 적을 급습한 결과 비록 약 30분 동안의 전투였으나 적에게 큰 타격을 입혔다. 적들의 정보자료에 의하면, 그날(21일) 전투 후 야마다지대는 오후 2시 반 가량까지 북로군정서 부대를 추격하여 노령까지 갔으나 산림을 이용하여 이동한 북로군정서 부대를 잃어버리고 철군하였다고 한다. 이를 역사상 '백운평전투'라고 부른다.

그런데 문제는 일부 서술에서 이 21일의 백운평전투를 대서특서하여 수다한 적을 섬멸하였고, 이에 덧붙여 적들은 자기들끼리 서로 맞불질하여 막대한 손신을 입었다고까지 하였다.

21일 전투의 전과정을 보면 실제 전투시간은 불과 한 시간도 못 되며 적들의 추격·수색시간까지 합하여 약 4시간 정도이다. 그런즉 이런 짧은 시간에, 그것도 약소한 후속부대가 그렇게 수다한 적을 섬멸할 수 있었겠는가? 적들의 손실도 야스가와 소좌가 인솔한 선두부대에 불과하다. 가령 야스가와가 인솔한 1개 중대가 전멸되었다고 하여도 그 수는 백여 명 남짓일 것이다. 특히 적들 상호간에 맞불질이 있었다고 하는 것은 당시의 적 병력배치를 놓고 봐도 근거가 없는 과장이다.」

박창욱 (연변대 교수), 김좌진 장군의 신화를 깬다, 역사비평 , 1994.2,18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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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wikipedia.org/wiki/이범석_(1900년)#/media/File:광복군시절_이범석.JPG



「전투에서 북로군정서군의 교성대를 직접 인솔하여 전투에 참가한 이범석씨는, 대한민국의 국무총리를 담당한 국가수뇌의 신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좌진의 공로를 과대평가하고 홍범도와 그 연합부대의 공로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그뿐 아니라 도리어 홍범도군은 청산리전투에 참가하지 않았다고까지 역사를 왜곡하였다. 청산리전투의 전과도 지난날의 독립신문 보도에는 가노 기병대좌 이하 950여 명으로 기재되던 것이, 그에 의하여 1,200명, 그 후에는 3,000명으로까지 엄청나게 과대되었다.

청산리전투의 현장이 백운평이나 야지골, 완루구나 고동하 현장에 가본 이들은 그러한 큰 전투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백운평에서 노령으로 가는 삼림도로가 잘 수축되어 자동차가 왕래하고 있으나, 전투 당시에는 청산리 송월평으로부터 냇물을 따라 진동나무 삼림 속으로 오솔길이 있었을 뿐이다. 당시 일본군들도 자기들의 작전지도에 "청산리 서쪽부터는(죽평양촌) 야포도 통과할 수 없고 보병도 일렬종대로 통과"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런 즉 약소한 병력으로서 1000~3000명의 일본군을 섬멸하였다면, 그 많은 일본군이 원시림과 습개지로 이루어진 협소한 계곡을 일렬종대로 들어가는 데는 대단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또 그 많은 군대는 좁은 골 안에서 미처 산개할 여지도 없었을 것이다.

당시 실제 병력을 고찰하면 백운평전투에 참가한 야마다 지대는 보병 5개 중대, 기병 1개 소대 그리고 기관총대와 보병포대였는데, 이들은 22일 노령 방면으로 추격하느라 어랑촌전투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22일 완루구전투에는 아즈마 지대 1개 대대와 기관총소대 2, 보병포대 그리고 천보산에서부터 우회하여 남양촌에서 숙영하고 서쪽으로부터 진공한 이이노 2개 중대였다. 기병 27연대의 2개 중대는 처음 아즈마 지대와 함께 홍범도 부대를 포위하기 위하여 송평령, 차창자로 우회하여 21일 어랑촌에서 숙박하였다. 22일에는 아침부터 아즈마 지대 예비대(2개 중대)와 함께 어랑촌전투에 참가하여 김좌진 부대와 싸웠고, 오후 2시 반부터는 아즈마 지대와 이이노 부대도 어랑촌에서 홍범도 부대와 싸웠다.


이렇게 보면 21일 백운평 전투에 투입한 적의 총병력은 650명을 초과하지 않았을 것이다. 실제 싸운 것은 야스가와가 인솔한 1개 중대이다. 22일 어랑촌 야지골에서 아침부터 김좌진 부대와 싸운 일본군은 기병 27연대의 2개 중대와 예비대(2개중대)이고, 오후에는 홍범도 부대도 이 전투에 참가하다보니 아즈마 지대 1개 대대와 이이노 2개중대 합계 850여 명으로 계산된다. 그런즉 백운평전투에서 일본군을 전멸시켰다고 하여도 600여 명밖에 안될 것이고, 만약 야스가와 소좌의 선발대를 전멸시켰다면 100여 명 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사실 전멸시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22일 어랑촌전투에서 김좌진 홍범도 부대가 일본군을 전부 섬멸하였다고 하여도 800여 명일 것이요. 청산리전투 전체에 동원된 일본병력은 후(24일 이후)에 2개 대대가 증가되었으니 2,500명을 초과하지 않았을 것인데 어떻게 1,200~3,000명을 섬멸였다는 것일까.

상술한 전고에 대한 과장은 비록 당시 상해 독립신문에서는 직접 현지사찰을 못하고 원지에서의 투고에 따라, 그리고 당시 정세에서 민족의 반일투지를 고무하고자 다소 과장한 것은 양해할 수 있다손치자, 그러나 광복 이후 당시 전투에 직접 참가하였던 분이 사실을 왜곡 과장하여 세상사람들을 미혹시킨다는 것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박창욱 (연변대 교수), 김좌진 장군의 신화를 깬다, 역사비평 , 1994.2,186~187



청산리전투에 대한 자세한 검증은 신효승(연세대 박사과정) 선생의 논문 추천함


청산리 전역의 전개 배경과 독립군의 작전 http://www.earticle.net/Article.aspx?sn=269434

청산리 전역시 일본군의 군사체계와 독립군의 대응 http://www.papersearch.net/view/detail.asp?detail_key=59900300&code=CP00000002


교차검증을 보면 독립군이 성공한 작전은 맞지만 일본군을 대량사살한 전투로 보기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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