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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노즈드라초프, <할힌골 전투의 종심 작전>-3

РКК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3.08.15 13:42:24
조회 27 추천 1 댓글 0

2. 여러 군사 이론가들의 작전술적 개념과 종심 작전 이론의 등장 (1)


선구적인 군사 이론가들은 지난 전쟁에서 최고의 경험을 흡수했다. 그러나 군사 이론의 질적 발전을 위해서는 경험만으로는 불충분했다. 같은 시기에 대규모 군대의 탄생과 군사 기술의 급격한 성장에서 장차전과 미래의 작전에 대한 정확한 전망은 쉽게 실행할 수 있는게 아니었다. 제1차 세계대전은 적의 고정 방어 돌파라는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지지 못했다. 1차대전은 세계에 새로운 군사 장비와 대규모 군대 경향을 소개했지만 그럼에도 군사술의 낡은 분류(전략과 전술)은 변하지 않고 남았다. 많은 구사 이론가들이 전략과 전술 사이에 뭔가가 필요하다는걸 깨달았어도 이런 분류는 변하지 않았다. 작전술 이론과 종심 전투, 종심 작전의 등장에는 여러 저자들과 연구자들이 기여했는데 그들 중에는 A. A. 스베친, M. N. 투하쳅스키, V. K. 트리안다필로프, G. S. 이세르손이 있었다. 그들은 붉은 군대에서 최초로 군사술의 독립적인 요소인 현대 세계의 작전술을 건축하는데 적법한 위치에 있었다 .


제1차 세계대전 종전 몇년 후 전쟁의 새로운 요소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대전술'과 '낮은 전략'이 등장했지만 널리 쓰이진 않았다. 붉은 군대 군사대학은 M. N. 투하쳅스키의 주도 아래 군사 이론가들으 모아 새로운 요소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1923~1924년에는 오직 알렉산드르 알렉세예비치 스베친만이 전략과 전술 사이에 작전술이라고 부른 중간 항목을 제안했다. 스베친은 작전술을 1926년에 나온 그의 책 《전략》에서 이렇게 정의했다. "작전술은 전역의 마지막까지 이루어지는 공통의 목표를 향한 전역의 부분에서 일어나는 군사 행동으로 모든 기동과 전투의 총칭이다." 스베친은 최초로 작전술의 특성을 기술했고 전략과 전술과의 관계를 규정했다. 


"그리하여 전투는 작전의 수단이다. 전술은 작전술의 요소다. 작전은 전략의 수단이고, 작전술은 전략의 요소다. 이것은 전략, 작전술, 전술을 관계짓는 공식의 핵심이다."1


A. A. 스베친은 제정 러시아군의 전략가 중 하나였고 명성이 높은 인물이었다. 스베친은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때 연대장이었다. 이후 스베친은 다양한 사령부에서 근무했는데 그 중에는 차르의 스타브카 직속 연락장교도 있었다. 1918년 3월에 스베친은 붉은 군대에 들어갔고 곧바로 붉은 군대 주 참모장이 되었다. 스베친은 붉은 군대 총사령관인 I. I. 바체티스(제정 체제에서 대령이었고 라트비아 사단 사단장이었다.)와 의견 충돌을 일으켰고 바체키스는 스베친을 참모대학 교수로 보내 버렸다. 스베친은 붉은 군대에서 현대 전략과 전술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 중 하나였을 것이다. 1920년대와 1930년대 초 동안 스베친은 다음에 있을 세계대전에서 소련이 맞이할 시나리오를 전망했다. 스베친의 예측은 제2차 세계대전 초기 동유럽에서 일어난 초기 상황과 완전히 맞아떨어졋다. 예를 들어 스베친은 히틀러의 첫 번재 침략 목표가 폴란드일 것이라고 보았다. 폴란드군의 전략적 배치가 독일군의 후속 작전에 극히 이로울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1924년에 스베친은 미래의 침략이 기동 제대의 급격한 진격에 적합한 우크라이나 같은 소비에트 연방에서 경제적으로 발전된 지역으로 올 것이라는 전망에 반대했다. 대신에 스베친은 장차전의 초기 단계에서 적은 정치적 목표를 경제적 목표보다 우선시할것이라고 보았다. 스베친은 적이 주공을 벨로루시로 수행할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경제적으로 발전된 우크라이나는 아니었다. 왜냐하면 벨로루시는 소련의 정치 중심인 모스크바로 가는 가장 짧은 길이었기 때문이다. 스베친은 레닌그라드의 운명에 대해 특히 의문을 던졌다. 스베친은 대도시에 인구와 산업 자원을 더 많이 들어가게 하면 지리학적 위치 때문에 침공에 더 취약히진다고 보았다. "레닌그라드의 전략적 위치의 약점은 연료, 식량, 원자재의고립을 심화시킬 위험이다." 스베친의 대담하고 사려깊은 전망 중 하나는 남서부 축선(우크라이나) 방어에 대한 전망이었다. 스베친은 우크라이나에서 기동 방어를 취하며 드네프르 강 동안까지 물러나고 드네프르 강으로 자연적인 장애물을 확보한 후 고착 방어를 실시할 것을 주장했다. 이 계획이 적용되었으면 붉은 군대는 키예프에서 대규모 손실을 입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스탈린은 스베친의 붉은 군대 발전과 국가 방위에 대한 관점을 좋아하지 않았고 이는 결국 스베친의 체포와 사형으로 끝났다.2 그러나 스베친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이론에 기여했고 그의 작전 개념은 전략과 전술 사이의 중간 지점이자 그 둘을 연결해주는 작전술 개념의 정의를 도왔다. 스베친은 미래의 발전을 위해 상호작용적이고 개설적인 축선을 설명했다. 이 시기에 스베친은 전쟁의 국가적인 준비에 대해 세계적인 전략가가 되었다. 그의 책 《전략》은 국가의 전쟁을 대비한 정치적, 경제적 준비를 설명했다. 스베친은 독일의 한스 델브뤼크를 따라 전략을 섬멸 전략과 소모 전략으로 구분했고 작전술과 장차전의 틀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로 부상시켰다.3 


스베친의 소비에트 군사과학에 대한 기여는 전략을 위한 정치경제적 기반 설립, 전략의 소모 전략과 섬멸 전략 구분, 작전 개념의 새로운 이해에 따른 작전술의 정의와 묘사, 작전에서 전투의 역할 재정의, 단일 교전의 중요성 부정과 후속 전투로의 전환 부정, 주된 전략적 요소와 접촉하기 위한 행군-기동의 역할 감소, 전략에서 수송와 통신의 역할 강조와 군사기술적 우위 강조였다. 스베친은 작전술이 고위 지휘관들이 일련의 전술적 성공을 군사 행동 전구에서 지휘관의 전략적 성공을 위한 계획과 의도에 따라 작전술적 틀에 따라 연결시키는 수단으로 이해했다.4 스베친의 작전술에 대한 이론적 소개는 종심 작전 이론 등장의 배경을 제공했다. 


1. Jacob W. Kipp, “Mass, Mobility, And the Red Army's Road To Operational Art 1918-1936,”

2. Sergey Ivanchenko, Aleksandr Svechin Voenspec

3. Kipp, “Mass, Mobility, And the Red Army's Road To Operational Art 1918-1936,” Combined Arms Research Library.

4. V.K. Triandofilov, The Nature of the Operations of Modern Armies, trans. William A. Burhans, and Jacob W. Kipp (Newbury Park, Ilford: Frank Cass and Co., 1994), x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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