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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깨진 군붕이가 부대에서 읽은 책들 평가해봄-1앱에서 작성

육갤러(223.39) 2023.11.25 18:51:52
조회 12869 추천 20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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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갓 100일이깨진 개짬찌 좆된새끼다.
육갤러들은 군대에서 보통 어떻게 시간을 녹이는가?
물론 개꿀부대 배정받아서 컴퓨터 딸깍하는 육붕이들도 있겠지만

나같이 말해줘도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개쓰레기 버러지부대(근무 수준은 GOP급인데 휴가는 하나도 안줌)에서 근무하는 게이들은 꿀빨기도 힘들것이다.

나는 군대에서 개인정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일과를 책을 읽으면서 보냈는데, 이글의 제목에 써진대로 이글은 내가 군대에서 책을 얼마나 뒤지게 쳐많이 읽었는지 쓴 글로 진중문고가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다. 근데 대부분 진중문고라 너네들도 병영도서관 좀 뒤져보면 찾을수 있는 책들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솔직히 어느 부대 도서관에 진중문고책만 있겠냐 ㅋㅋ
아무튼 아래부터는 내가 훈련소때 읽었던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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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솝우화, 탈무드
사실 내가 읽던 버전은 위의 사진이랑 다른 버전이지만 내가 읽던 버전 이미지를 못찾아서 일단 대체 이미지를 올린다.

훈련소때 책들고가라는 인터넷 정보글 보고 들고간 책인데 들고가서 존나 후회한 책이다 ㅅㅂ... 집에 이거보다 더 개꿀잼 책인 셜록 홈즈도 있었는데 대체 왜 이딴책 들고온건지 모르겠다. 본인 군생활 실수중 하나다.

아무튼 책도 존나 짧아서 훈련소때 일주일동안 격리하는데 4일만에 다 읽어버린 책들이다. 그래서 나는 처음에 그린비 통화할때 엄마한테 해리포터 보내달라고 했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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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분이 태도가 되지않게
표지부터 개씹보지폐미책같이 생겼는데 나도 왜읽었는지 모르겠다. 내용도 대충 빡쳤을때 마인드 컨트롤 하는법에 대해서 적혀있는데 사실 군생활에서 중요한부분이기도 해가지고 아얘 도움이 안되는 책은 아니다.

아무튼 진중문고라서 그냥 손에 집히는거 읽었던거 같은데 책 내용이 개노잼이라 그냥 대충 읽고 치운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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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클라라와 태양
이건 내가 훈련소에서 처음으로 읽게된 제대로된 소설책으로 위의 책들이랑 비교도 안되는 두께를 자랑하지만 폰도 안주는 훈련소에선 남는게 시간이라 일주일 안에 다 읽어버린 책이다.

대충 내용은 에이에프(가정용로봇)이 상용화 된 미래에 어떤 가정에서 주인공인 클라라(에이에프)를 구매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주내용인 소설이다. 

이런 책들이 그렇듯이 주인공이 로봇이라 로봇 시점에서 보는 세상과 인간들이 묘사가 되는데 순수한 로봇의 입장에서 보는 인간들이 하는 행동들 묘사되는게 나름 볼만해서 킬링타임용으로는 적절한 소설책이였다.

그리고 진중문고라 자대가서도 병영도서관에서 봤는데 훈련소 생각나더라 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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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빨간머리 앤
이거도 진중문고인데 입대전에 어머니가 한번 읽으시는 모습을 봐가지고 갑자기 어머니 생각나서 집어든 책이다. 대체 이게 뭐가 재밌다고 그렇게 읽어대는 건지 이해가안됐는데 ㅅㅂ 존나 재밌다.

위 버전은 중간에 애니메이션 삽화도 넣어줘서 라노벨같은 느낌으로 읽을수 있어서 몰입도 잘되고 좆노잼 훈련소에서는 뭘해도 재밌기 때문에 재밌게 읽었던 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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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명한 짤인 앤이 길버트 뚝배기 부수는 짤도 저책에 있으니 보고싶은 사람은 읽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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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몬드
나는 훈련소에서 진중문고 딱지 안붙은 버전으로 읽었는데 자대가니까 진중문고 버전으로도 있더라.

아무튼 내용은 감정을 제대로 못느끼는 싸패기질이 있는 주인공이 학교를 다니면서 다른 친구들이나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면서 인간적인 면으로 성숙해지는 내용을 담은 성장물임.

내용은 평범하지만 할거 없을때 읽으면 나쁘지 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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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설이
진중문고인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아무튼 있으니까 읽은 책이다.

내용은 흙수저에 부모도 없는 고아여서 할머니인가 누구였던가 아무튼 돈없는 환경에서 자랐지만 헝거게임 원어판 읽고 자라서 영어는 뒤지게 잘하는 천재인 설이가 부모가 의사여서 개씹금수저 집안의 아이(이름 기억안남)이랑 어찌저찌 엮어서 걔네 집안으로 입양되는 내용인데 이상하게 내용이 잘 기억이 안난다...내기준으로는 인상깊게 읽은 책이 아니여서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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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불편한 편의점
2편까지 있는데 1편만 진중문고인 ㅈ같은 책이다.
아무튼 2편 있는줄도 모르고 읽었는데 결말이 2편을 암시하면서 끝나버려서 ㅈ같았던 책이다.

내용은 대충 독고라는 기억을 잃은 노숙자가 어쩌다가 편의점 사장을 구해줬는데 편의점 사장은 편의점 알바로 쓸사람도 없도 구해준 은혜도 값을겸 독고한테 거처도 마련해주고 편의점 알바도 시켜주는데 독고가 편의점에서 여러 손님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얘기들을 담은 옴니버스 형식으로도 읽을수 있는 책이다.

아무튼 2편 있는줄도 모르고 결말보고 좀 어안이 벙벙해진 책인데 다행히 자대에서 2편 들고있는 선임분이 있어서 그 선임분한테 빌려서 2편도 읽었는데 2편이 1편이랑 내용이 이어지긴 하는데 굳이 1편 안읽어도 얼추 이해할수 있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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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바보 빅터
나는 저위에 CD 들어있는 버전의 책을 읽었는데 중간에 삽화도 그림체가 좋아서 나름 볼만했다.

내용은 아이큐가 173인데 ㅂㅅ같은 선생님 때문에 아이큐가 73으로 기록되서 바보취급 당하면서 살다가 어른이 되서 어느날 아이큐가 잘못 기록된거라는걸 확인한 주인공이 승승장구 치면서 그대로 사장이 됐다는 실화기반 소설이다.

그림체도 좋고 내용도 짧고 굵어서 개인적으로 재밌게 읽었던 책이다. 근데 이게 진중문고로 있는지는 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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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가재가 노래하는 곳
"읽어라"
시발 그냥 개띵작이다. 전역이 얼마안남은 시점에서 읽은 책들 나열해봐도 이 책을 이길수 있는 책은 하나도 없다.

내용은 부모님에게 버림받고 습지에서 자란 소녀인 카야가 인근 마을에 엮이면서 성장하게 되고 그 성장하는 과정에서 체이스라는 남자를 만나면서 인생이 ㅈ될뻔한 내용을 담은 책인데

내용만 보면 평범해보이지만 후반부는 정치재판물이 되버리는데 이게 시점이 현재(체이스 살인사건 수사)와 과거(카야의 어린시절)이 교차하면서 점점 현재에 가까워지는 방식으로 내용이 진행이되는데 중간 중간에 ㅅㅅ 묘사도 나오고 이거 어떻게 진중문고 됐노 소리가 절로 나오는 수위를 보여준다.

영화로도 나왔는데 본인은 영화버전은 안봐서 잘 모르겠다. 아무튼 영화보든 책으로 읽든 꼭봐라. 그냥 개띵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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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 비밀의 방
말이 필요없는 해리포터 시리즈 작품이다.
초딩때 도서관에서 실전압축 버전으로 두께가 별로 안두꺼운 버전의 해리포터를 본적이 있는데

최근에는 초딩들 읽으라고 저렇게 표지 그림도 그려져있는 버전도 나온거같은데 우리 어머니가 저 버전으로 보내주시는 바람에 책이 분할되서 4권이나 와가지고 좀 안타까웠던 책이다.

책이 분할된거 치고는 잼민이들 읽으라고 글씨가 큼직하게 되있어가지고 한권에 내용은 그렇게 많지도 않고 싯팔 책깔피로 해놓을 끈같은거도 없고 표지는 또 ㅈㄴ 짧게해놔서 책 사이에 끼어놓게 할수도 없어서 그냥 책 만든새끼 줘패고 싶은 충동만 든 버전의 책이다.

해리포터 책 살 육갤러들은 저버전으로는 사지말자. 개쓰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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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봉제인형 살인사건
유튜브에서 오지게 광고했었던 책이여서 읽기도 전에 시발 소리가 절로 나오는 책이었지만 마땅히 읽을게 없는 훈련소에서는 가뭄의 단비같은 소설책이기 때문에 그냥 읽었던 책이다.

내용은 대충 윌리엄 올리버 레이튼 폭스(줄여서 울프)라는 양아치 경찰이 널리고 널린 미국 형사물처럼 한 살인사건의 범인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때려잡는 내용인데 시발 결말이 개좆같았다.

처음엔 후속작 없는줄 알고 ㅈㄴ 욕했는데 찾아보니 있어라 ㅎㅎ ㅈㅅ! 근데 후속작 꼭 읽으라고 누칼협하게 하는 결말은 ㅈ같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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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불안한 사람들
훈련소에서 마지막으로 읽었던 책으로 훈련소에서 끝까지 못읽어서 자대가서 마지막까지 읽었던 책이다.

내용은 대충 은행 털려다가 ㅂㅅ같이 모델하우스에 들어간 강도가 인질극을 벌이는 내용인데 당연히 강도가 사정이 있어서 모델하우스에 있는 사람들이 스톡홀름 증후군 걸려서 강도를 구해주는 내용인데 강도 정체도 꽤 반전이 있는 책이다.

다만 등장인물이 ㅈㄴ 많아서 책 첫장부터 등장인물 소대가 나올정도인데 등장인물 많은 소설 싫어하는 사람들은 싫어할거 같은 소설이다.

이거 쓴 작가새끼가 필력이 영 좋지 않은 편인데다가 외국 소설 번역된거라 여러번 읽어봐야 이해되는 문장들도 많고 등장인물들이 끊임없이 만담질 해대가지고 이런 장르는 영화로 보는게 더 좋을거같은데 영화화는 안되서 답답한 책이 될수도 있다.

그래도 나는 나름 재밌게 읽었다. 그리고 이작가 책은 자대가서 2권 더 읽게 됐는데 이거보단 그것들이 더 재밌으니 있다가 서술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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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데드맨
간지날거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이 쓴 일본 소설로 내가 자대가서 처음으로 읽은 책이다.

내용은 도쿄에서 살인사건이 여러번 발생하는데 시체들이 하나같이 신체부위 하나가 절단된 상태로 발견되서 이를 연속 살인사건으로 판단한 경찰들이 이 사건을 조사하는 내용으로 줄거리만 보면 나름 흥미진진한 소설인데...

중간에 로보토미 수술이니 뭐니 일본식 마루타 뚜따수술 같은 이상한거 나오면서 내용이 조금 산으로 가버리는 느낌이 없잖아 있어서 나는 별로 마음에 들진 않은 소설이다.

결말은 그래도 수습을 잘했는데 후일담을 안보여줘서 좀 그랬던 소설이다. 시발 봉제인형 살인사건도 그렇고 사건 해결한건 좋은데 사건 해결후의 후일담도 2장이면 다 쓸껄 작가새끼들이 안써놔서 괜히 찝찝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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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데미안
중딩때 도쿄구울 본 씹덕새끼들이라면 알만한 소설이다.
나도 제목만 알고있었던 책인데 자대에 있어가지고 한번 읽어봤다.

내용은 싱 클레어라는 아이가 막스 데미안이라는 아이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성장물이다.

성장물인건 좋은데 후반부에 내용이 좀 이상해진다 주인공이 미시충이 된다던가...결말도 좀 기묘한데 사람에 따라서 살짝 피꺼솟 할수도 있는 결말이다...스포라서 언급은 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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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오베라는 남자
13번 불안한 사람들 썼던 작가가 쓴 소설로 이 작품이 첫번째 작품인데 등장인물이 적어서 오히려 필력은 불안한 사람들보다 좋은 책이다.

내용은 아내랑 살다가 아내가 죽어서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개꼰대틀딱인 오베가 살자를 하려다가 옆집에 이사온 이웃들 때문에 살자시도가 계속 실패하게 되고 이사온 이웃들이 영 칠칠치 못한 사람인데다가 자꾸 오베한테 치근덕거려서 그 이웃들과 엮이면서 오베가 삶의 의미를 되찾게되는 소설로

후반부는 나름 감동적이다...그리고 개띵작이라 영화화도 됐는데 영화도 시발 띵작이다...개인적으로 가재가 노래하는 곳 다음으로 띵작인 소설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작가 나머지 작품들은 왜 그꼬라지인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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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이름이 특이한 작가가 쓴 소설로 주인공이 파리에서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우연히 "클로이"라는 여자랑 동석하게 되는데 그여자랑 운명적인 만남을 하게 되면서 연인이 되고 클로이랑 연애를 하면서 실연을 당하기까지의 내용을 담은 소설이다.

시점이 주인공 1인칭 시점이라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들이 세세하게 묘사되어 있고 여친인 클로이와 사랑을 하고 사랑이 식기까지의 과정도 세세해서 연애소설로 나름 읽을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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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가면산장 살인사건
외래어 표기법때문에 게이가되버린 작가의 소설로 추리소설로 꽤 유명한 작가인거같은데 나도 이 소설로 이 작가를 알게되었고 이 작가 책이 진중문고로 ㅈㄴ 많아서 진중문고로 이 작가 소설 읽은 육붕이들도 좀 있을거같다.

내용은 주인공의 약혼자가 결혼식을 하기 얼마 전에 운전사고로 죽게되는데 그사건 이후로 얼마 후에 약혼자의 아버지가 주인공을 자신의 산장에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작가 필력이 좆돼서 별거 아닌거 같은 내용을 잘 꾸며내고 결말도 나름 반전있는 볼만한 책이였다. 그리고 위에서 써놨듯이 이 작가 소설이 진중문고로 ㅈㄴ 많아서 이 책 이후로 나는 이 작가 소설을 많이 읽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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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눈보라 체이스
가면산장 쓴 작가가 쓴 소설로 무슨 시리즈물 소설이긴한데 그 시리즈가 옴니버스식인건지 등장인물들이 다 다르고(고정 등장인물들도 있지만 주역이 아닌데다가 주인공들도 처음보는 사람들로 나와서 딱히 몰라도 지장 안간다.)
배경만 똑같은 배경으로 나오는지라 내용 이해에는 지장이 안간다.

아무튼 내용은 주인공이 어느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게 됐는데 자신의 알리바이를 증명해줄 사람 찾으려고 스키장에서 계속 빤스런치고 다니는 내용이다.

경찰을 못믿어서 자기가 알리바이 입증하려고 돌아다니는 주인공도 그렇고 주인공이 살인사건 용의자인지도 모르고 주인공을 도와주는 스키장 스태프도 그렇고 내용이 살인사건 일어난거 치고는 꽤 유쾌해서 킬링타임용으로 읽기 좋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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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까마귀 어지러이 나는 섬
특이한 이름의 작가가 쓴 소설인데 작가가 등장인물로 등장해서(작가랑 동명에 추리소설 작가라는 설정을 가진 인물) 자캐딸 치는거같이 보이지만 주인공은 따로 있고 작가이름의 캐릭터는 주인공의 친구이자 조수같은 느낌으로 나온다.

아무튼 내용은 범죄학자인 주인공이 머리좀 식히고 오라는 하숙집 아주머니의 권유로 자신의 친구인 아리스가와 아리스(작가 이름)과 함께 휴양지인 카라스지마 섬으로 갈려고 했는데 섬으로 가는 배를 운영하는 유일한 운행사가 섬 이름을 헷갈려서 쿠로네지마 섬에 가게되고 그 섬의 유일한 거주자와 엮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다.

뭐 대충 이런 소설이 그렇듯이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그에 대해서 반전요소가 있는데 게이고 소설에 비하면 깊이가 있는 느낌은 아니여서 그냥 무난하게 킬링타임용으로 읽었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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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영화화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소설로

내용은 주인공 사쿠라가 어느 여자아이한테 사신 아르바이트를 제안 받게 되는데 식칼로 호로 썰어버리는 옆집의 사신이랑 다르게 여기 사신은 미련이 남아 세상을 떠나지 못하는 사자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저세상으로 성불시키는 일을 한다.

그리고 사쿠라는 사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여러 사자들을 만나게되면서 정신적인 성장을 하게되는게 주 내용이다.
(말을 저따구로 써놔서 블리치랑 같은 세계관이라고 착각할수도 있지만 사신명칭만 똑같지 같은 세계관은 아니다.)

일본 특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소설로 애니로 있을거같은데 의외로 없어서 놀랐던 소설이다. 진중문고로도 있어서 군대에서 찾기도 쉬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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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너의 이름은.
이번년도 여름에 막 진중문고화 된 따끈따끈한 소설이다.

근데 영화 냅두고 소설읽을 이유가 없다.
글로 되있다고 영화에는 묘사 안한부분같은거라도 디테일하게 묘사했으면 좋았겠지만 오히려 영화 작화가 넘사벽이라 그 반대가 됐다.

그리고 안본사람 없을거라 생각하고 말하는건데 후반부 황혼씬도 영화보다 별로다.
그냥 영화냅두고 읽을 이유가 없는 소설이다. 스즈메 문단속이나 진중문고 시켜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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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내가 입대전에 친구랑 영화로 봤던건데 군대에 소설로 있어서  우연히 읽게됐다.

내용을 알고봐도 모르고봐도 띵작인 작품이다...육붕이들도 읽을기회 있으면 한번 읽어보도록 하자.

줄거리는 주인공이 지하철에서 여주를 보는데 한눈에 반해서 고백을 박는데 여주도 좋다고 해서 사귀어서 여주랑 남주는 운명적인 만남을 하게 되서 서로 꽁냥꽁냥하면서 ㅅㅅ도하고 할거 다하는 로맨스물 같지만 뒤에 ㅈㄴ 큰 반전이 있다.

반전이 커가지고 스포 당하면 ㅈ같을거같지만 스포당하고 봐도 재밌다. 그냥 띵작이니까 읽어라. 본인이 읽은 일본 책들중에서는 1위라고 생각한다. 오베랑 가재가 노래하는 곳 포함하면 3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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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블랙 쇼맨과 이름없는 마을의 살인
제목이 존나게 길다.
필력이 좋은 게이 고작가의 작품이라 살짝 기대하면서 읽었는데 내용은

결혼을 앞둔 여주가 갑자기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바람에 자신의 고향으로 귀향하게됐는데 거기서 몇십년동안 연락 하나 없었던 아버지의 동생인 삼촌을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여주가 주인공같지만 사실은 삼촌이 주인공인 작품으로 삼촌이 마술사에 추리를 잘해가지고 사실상 삼촌이 데우스 액스 마키나 급 사기캐로 나오는지라 게이고 소설 치고는 좀 실망스러운 책이다. 재미가 없는건 아닌데 삼촌을 너무 만능캐로 만들어서 사건이 너무 쉽게 해결된다. 책은 두꺼운데 뭔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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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크림슨의 미궁
영화에 자주 쓰이는 여러명끼리 미지의 공간에서 배틀로얄 비스무리하게 생존하는 내용을 담은 책으로 이런 소재의 내용이 다 그렇듯이 최종 우승자는 1명이다.

결말은 뭔가 후속작 암시 비슷하게 하면서 끝나지만 후속작같은건 없다. 그런데도 찝찝한 느낌안나는 느낌이다. 작가가 필력이 좋은편이라 그런건가.

슬슬 내용이 길어지고 있으니 2편에서 마저 쓰도록 하겠음. 참고로 여기까지가 절반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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