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대에서 훈련받다 죽는 일 거의 없다. 고로 쫄지마라.

- 간혹 뉴스에 보도되기는 하지만, 그렇게 죽을 확률은 당신이 산악자전거를 타고 강원도 철원의 높은 고산을 넘나들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고라니에 부딛쳐 자전거와 함께 산비탈길로 구르는데, 마침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포병부대에서 조준을 잘못해서 니가 구르다가 멈추는곳에 그 포가 떨어져 숨질 확률보다 낮으니 전혀 걱정하지마라.  참고로 본인은 허파가 안좋아서 고3때 대학 못가고 반년가까이 병원에 입원했었고, 저질체력에 운동신경도 제로였지만 육체적 고통으로 가히 최강이라는 3사단 야전보병이란 보직의 훈련을 100%소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렇게 멀쩡히 살아있음 ㅇㅇ


2.훈련소(신교대)에서 조교가 군가 가르쳐줄때 집중해서 잘 배워둬라

- 괜히 신교대에서 군가 가르쳐주는게 아니다. 나중에 자대가면 다 뼈가되고 살이되는 유익한 교육시간이라 생각해라.


3.당황해하거나 어리숙한 티를 내지 마라

- 자대배치 받고 속으로는 당황하더라도 겉으로는 차분한 모습을 유지해라.
  그럼 고참들이 \'오 이새끼 왠지 A급의 느낌이 나는데\' 하면서 초반 점수를 먹는거다.


4.뭐든지 중간만 하면 된다

- 군대에서 너무 잘할 필요도 없고 너무 못하면 또 안된다. 그냥 중간만 가라. 중간만 가도 군생활 정말 잘하는거다.
  물론 그 중간도 갈 자신이 없다고 하면, 옆에사람 따라하기라도 해라. 따라하기만 해도 중간은 갈터이니.


군대 잘갔다와라. 1년 9개월 금방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