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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은 야니고^^ 같이 축하 해 주셨으면 :)

emr 2005.06.11 02:50:38
조회 4156 추천 0 댓글 15

제가 자주다니는 todaysppc커뮤니티의 고독한 늑대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 김상기라는 나쁜 기자가 (..) 불펌 한 글이기도 합니다. :) - 이 사진은 양팔이 없는 사람을 위하여 개조한 차량 입니다. 양 팔이 없으므로 손 대신 발로 핸들을 돌리게 개조 한 모습입니다.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할려고 하는가 하면 양 팔이 없는 장애자도 정상인과 똑같이 운전면허를 취득해서 자동차를 운전 할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일급 장애자인 사람 한테도 차별을 두지 않고 운전 면허시험에 응시 할수 있게 여러모로 신경을 써주신 의정부 면허 시험장 관계자에게 감사 하는 마음에서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제 처남 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때 어느 비오는날 전신주에서 떨어진 고압선에 감전되어 양팔을 어깨까지 절단 하지 않으면 안되었답니다. 그후 장애자로써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현재나이는29살) 남보다 학교도 늦게 들어가서 대학까지 마치고 지금은 저와 같이 pc방을 하고 있지요. 그런 처남이 얼마전에 운전 면허시험을 봐서 당당히 합격을 했답니다. 이제 도로 주행만 남겨 놓고 있지요. 처음 학과 시험을 치를때도 의정부 면허시험장에서 일반인들과 같은 장소에다가 별도의 칸이 시설을 해주고 별도의 감독관도 배치를 해주었답니다. 그리고 기능 시험은 장애용 차량이 없어서 처남이 차를 구입해서 개조 한후 개조 차량으로 시험을  봤지요. 시험을 보는 과정에서 시험 감독관이 5명이나 투입이 됐다고 하는군요 5명중 1명은 차량에 동승하고 4명은 각 코스마다 스톱워치를 들고서 시간체크를 했답니다. 그이유는 면허시험용 차량보다 커서 컴퓨터 제어 시스템으로는 시험을 볼수가 없었다고 하는군요 그런 이유로 인해서 많은 시험 감독관이 투입 됐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해서 이제는 도로 주행만 남겨 놓은 상태입니다. 시험 일자는 미정 이지만 자신이 있을때 면허 시험장에 연락을 하면 면허 시험장에서 준비가 되는대로 바로 시험을 본답니다. 전에 학과시험과 기능 시험도 연락을 하면 일주일 정도 준비 기간을 갖고 시험에 응시토록 하더군요, 그러니 면허 시험장에서도 준비 하느냐고 여러 사람이 수고를 했겠지요. 그래서 더욱 고마운거지요. 여러분들 중에도 제 처남을 보신분도 있을겁니다. pc방을 오픈 했을때 TV에 출연을 했으니까요. 이제 제 처남도 떴떴하게 운전을 할날도 얼마 안남았지요. 여러분 모두 제 처남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 주지 않으시렵니까? 두서없는글 여기서 마칠까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 합격 후 ---- 먼저 많은 분들이 격려 해주신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시험에 응시토록 도와주신 의정부 면허시험장 관계자께에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제 처남이 드디어 운전면허를 취득 했답니다. 2005년06월09일 09시에 도로주행시험을 실시 하여 당당히 합격을 했습니다. 제가 글을 올린후 많은 분들이 격려를 아끼지 않고 많은 용기와 힘을 주셨습니다. 제 처남도 그많은 분들이 용기와 희망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 하고 있답니다. 제글을 읽고 우려의 말씀을 하신분도 더러는 계셨습니다. (타 싸이트에도 떻더군요.) 그 분들의 말씀에도 일리는 있습니다. 그러나 운전이라는게 어느 한사람만 잘해도 되는게 아니고 우리 모두가 조심을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장애인 이라고 해서 사고가 더 많이나고 일반인 이라고 해서 사고가 안난는것은 아니지요.장애인이나 일반인이나 다같이 안전운전을 했을때 사고가 안나는것 이지요. 제 처남은 비록 양 팔이 없지만 두 발이 저희들의 손과 같습니다. 두발로 모든것을 해결 하니까요. 물론 두발을 두손같이  자유자재로 쓰지는 못 하겠지만 그래도 생활함에 있어 불편함 없이 생활 하고 있습니다. 우려의 말씀을 하신분들도 모든 사람의 안전과 제 처남의 안전을  생각 해서 그런 말씀을 하셨겠지만 크게 걱정을 안하셔도 된다고 봅니다. 제 처남은 일반인 들과 조금 다르기 때문에 더 신경을 쓰고 더 안전운전을 할려고 노력 하겠다고 저 하고 약속도 했답니다. 운전 물론 힘들때도 있지요.하지만 우리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할때 장애인이나 일반인이나 사고없이 모두 건강한 삶을 누리겠지요. 여러분 안전운전 하시고 많은 격려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교통사고없는 그날을 위하여 파이팅!!!!!!!!!! 감사합니다. ps:1번 사진에서 주행시험이란 표시판은 제 처남차에 붙이기위하여 의정부 면허 시험장에서       별도 제작하여 차량 지붕위에 자석으로 붙이고 주행 시험을 실시 했답니다.      2번 사진은 제 처남 운전면허증 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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