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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에 대한 반박들

ㅇㅇ(175.214) 2023.06.10 20:02:45
조회 489 추천 2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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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신론은 과연 사람들을 자유롭게 만들었는가?


["더 일반적으로 말해서 진정으로 유해한 것은 신앙 자체가 미덕이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행위다. 신앙은 그 어떤 정당화도 요구하지 않고 어떤 논증에도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악이다. 의문을 품지 않는 신앙이 미덕이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아이들 - 획득하기 어렵지 않은 다른 요소들을 고려할 때 - 을 미래의 성전이나 십자군 전쟁을 위한 치명적인 무기로 자라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다."(470)]


"물론 맞는 부분도 있다. 무신론은 종교적 압제로부터 사람들을 해방시켰다. 특히 1780년대 프랑스에서 그랬다. 그러나 개인적 무신론이 끝나고 국가적 무신론이라는 이데올로기가 되었을 때, 상황은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해방자가 다시 압제자가 된 것이다. 놀랍게도 종교가 무신론의 압제에 대한 새로운 해방자가 되었다. 당연히 도킨스는 상당히 선택적인 역사 읽기를 통해서 이 부분을 빼 버린다. 하지만 역사 전체를 다 이야기하려면 이 부분을 진지하게 다루어야 한다. ... 1990년대에 들어서 소련의 문서고가 개방되었을 때, 무신론이 순진한 지지자들이 생각했었던 것처럼 그렇게 은혜롭고, 자비로우며, 정중한 세계관이라는 생각은 종말을 고하게 되었다. 이 문서들에 토대를 둔 <공산주의 블랙리스트>(The Black Book of Communism)는 1997년 프랑스에서 출판되어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 이유는 그 책의 내용이 옳다면 프랑스 공산주의 역시 레닌과 스탈린 범죄의 난폭함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격분한 수많은 독자들은 이렇게 질문했다. "공산주의에 대한 뉘른베르크 재판"은 왜 없었는가?" 공산주의는 850만에서 1000만 사이의 희생자를 만든 '전 지구적 재앙'이었다." (알리스타 맥그래스)


2. 과연 하나님은 바이러스인가? 종교는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는가?


"바이러스로서의 신' 가설에 반대하는 이러한 합의들이 보여주는 함축은 명확하다. 이미 빈약해진 유비 논증이 이제 완전히 그 토대를 잃었다는 것이다. 이 분야에서 행해진 연구들 중 79퍼센트가 종교와 웰빙 사이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보고 하고 있는데, 어떻게 종교를 바이러스와 유비 관계에 놓을 수가 있겠는가? The Link between Religion and Health: Psychoneuroimmunology and the Faith Factor Oxford: Oxford University Press, 2002, 101. > 바이러스는 당신에게 나쁜 것이다. 숙주에게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바이러스가 도대체 얼마나 되는가? 신에 대한 믿음은 숙주의 생존가치를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심리적 생존을 고양시키는 추가적 자양분이다." (알리스터 맥그래스)


3. 같은 무신론 진영의 도킨스에 대한 반응


"대체적으로 당신에게 동조하는 논조의 잡지, <프로스펙트>도 이것을 매우 신랄하게 언급합니다. "리처드 도킨스가 종교에 관한 두꺼운 책을 구성했다는 것은 수년 간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누가 이렇게 함량미달의 책을 쓰리라고는 그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재미없고, 독단적이며, 일관성도 없고, 자기모순에 빠져 있다. 그의 전자들에거 표현된 열정이나 문체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스스로 있는 신데이비드 A. 로버트슨의 편지 중에서)

4. 오직 기독교만이 종교인가? (도킨스의 편향성에 관하여)


"다소 재미있기도 하면서 슬프기도 한 '덴마크의 만화 대혼란'사건을 저 대신 이야기 해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제게도 '이슬람을 폭력적인 종교라고 말하는 자들을 참수하라."는 표어를 자랑스럽게 목에 두른 이슬람 여성의 사진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슬람교도들이 겪었던 분노와 상처를 '존중'하고 '공감'하는 의미에서 그 만화들을 신문에 싣지 않겠다고 한 영국 언론의 비겁함을 개탄합니다. 당신과 제가 알다시피, 영국 언론이 그 만화를 싣지 않은 진짜 이유는 존중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오직 두려움 때문이지요. 예를 들어, <인디펜덴트>는 기독교의 신에 대해서는 가장 모욕적인 공격도 서슴지 않으면서 그 만화를 실으려 하지 않습니다. BBC 방송도 그 만화는 내보내지 않으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공격하는 방송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내보냅니다. 그로 인해 그리스도인들이 겪는 상처나 분노에 대해서는 일말의 '존중이나 공감'은 없습니다." (『스스로 있는 신데이비드 A. 로버트슨의 편지 중에서)


5. '영문을 알 수 없는' 도킨스의 아인슈타인에 대한 무신론 혐의.


["훨씬 더 불행한 혼란은 아인슈타인식의 종교와 초자연적인 종교를 구분하지 못함으로써 빚어진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종종 신이라는 명칭을 사용함으로써(그런 무신론자 과학자가 그만은 아니다), 그런 유명한 과학자가 자신들의 편이기를 너무나 바라는 초자연주의자들의 오해를 자초하곤 했다.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A Brief History of Time)는 "그때야 비로소 우리는 신의 마음을 알게 될 것이다"라는 극적인 말로 끝을 맺음으로써 대단한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사람들은 그 구절을 읽고서, 물론 잘못된 생각이지만 호킹이 종교인이라고 믿게 된다."(25-26)]


"리처드 도킨스는 『만들어진』에서 아인슈타인이 무신론자였다는 나의 옛 주장을 제시했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이 무신론자나 범신론자가 아니라는 아인슈타인의 진술을 무시했다. 도킨스가 이처럼 영문을 알 수 없는 일을 한 것은 그가 야마의 글을 부분적으로 인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주장에 치명적인 야머나 아인슈타인의 수많은 진술을 무시했다. ... 인격적 신을 부정하는 것의 논리적 결론이 곧 신과 자연의 동일시라고 봤던 스피노자와 달리, 아인슈타인은 신이 "우주의 법칙에서 인간보다 더없이 우월한 영으로, 그 앞에서는 초라한 능력을 가진 우리가 겸손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존재로" 자신을 드러낸다고 주장했다. 아인슈타인은 자연을 아는 자가 신을 안다는 스피노자의 주장에 동의했다. 하지만 스피노자와 달리 자연이 신이기 때문이 아니라 자연을 연구하는 과학 추구가 종교로 이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앤서니 플루)


6. 대중적 신화 만들기의 위대한 작업.

"나는 글을 통해 여러 논쟁에 참여했다. 지면 논쟁의 두드러진 사례로는 도킨스와 나눈 대화가 있다. ... 나는 다윈주의 진화론에서 리처드 도킨스의 『다윈주의 진화론』에서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가 대중적인 신화 만들기의 위대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무신론 철학자인 나는 이런 대중화 서적이 데즈먼드 모리스(Desmond Morris)의 『털 없는 원숭이』나 『인간동물원』과 같이 파괴적이라고 여겼다. 모리스는 자신의 책들에서 생물학적으로 볼 때 인류에게 고유한 온갖 특성을 체계적으로 부정하면서 그것이 동물학적 계시의 결과물이라고 말한다. 그는 인류와 다른 종 사이에 있는 명백한 차이점을 무시하거나 교묘하게 설명해서 없애버린다. 도킨스는 지난 50년 이상 이루어진 유전학 연구의 결론을 무시하거나 평가절하하려고 애썼다."(앤서니 플루)


7. 과연 원숭이는 햄릿을 쓸 수 있는가? 원숭이 정리(m theorem)에 대한 반박.


"모든 소네트는 길이가 똑같습니다. 정의상 열네 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는 "그대를 여름날에 비길 수 있을까요?"로 시작되는 소네트를 골랐습니다. 제가 직접 세어봤더니, 그 소네트는 488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구 자판을 두드려서 소네트와 정확히 똑같은 순서로 488자를 찍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그 결과는 26×26을 488번 되풀이한 수, 즉 26의 488 제곱분의 1입니다. 10으로 환산하자면, 10의 690제곱분의 1입니다. ... 원숭이는 잊어버리십시오. 우주 전체를 컴퓨터 칩들로 바꾼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리고 각 컴퓨터 칩이 개당 100만분의 1그램 무게에 499자를 초당 100만 번씩 찍는 시도를 할 수 있다고 해봅시다. 우주 전체를 이런 마이크로컴퓨터 칩으로 바꾸고, 이 칩들이 초당 100만 번씩 임의의 글자들을 찍어낸다면, 시간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그 시도의 수는 10의 90제곱에 이를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10의 600제곱이나 모자랍니다. 우연으로는 소네트 하나도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원숭이들이 이런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핵물리학자 제럴드 슈뢰더)



8. 기타 유명인사의 발언들.


"빅뱅에 관해 확보한 최상의 자료가 보여주는 바는, 내가 모세오경, 시편, 성경만을 갖고 예측했을 법한 내용과 정학히 일치한다." (아르노 펜지아스, 노벨상수상 천체물리학자)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지식으로 무장한 정직한 사람이라면, 생명의 기원이 어떤 의미에서 거의 기적처럼 보인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생명이 생겨나는 데 필요한 조건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프랜시스 크릭, 이중나선구조의 공동발견자이자 노벨수상자)

"과학은 과학자가 본질적으로 신학적 세계관을 채택하는 경우에만 진전한다." (폴 데이비스 템플턴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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