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다... 읽기 싫은 사람 패스

어벤져스 스테이션 큰맘먹고 보러갔다. 정확히 개장 이틀째인 토요일 열한시 반쯤 도착했고 사람들이 엄청 줄서있더라. 표파는 직원이 두시간 걸린다고 경고하더라. 식겁했지만 울나라 기업들 환불정책 잘 알고있기에 환불 물어보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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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있게 기다렸다. 우리 차례 다 되어가는데 개인 사진찍어주는 팀들이 철수하더라. 후기보고 그게 요원카드를 위해 찍는 건줄 이미 알았다. 사진 못찍는다고 생각하니 이때부터 짜증났다. 여튼 들어가기전에 스탭도 영혼없이 설명을 그냥 줄줄줄. 그게 뭐냐! 스탠리가 진짜 자다가 이불차게 생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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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시설? ㅋㅋㅋ코메디.. 스캐너 뽑혀있는거 여러개. 컴터 다운되어서 이미 한 벽면은 그냥 꺼멓고 중간중간 뱅글뱅글 돌아가는 컴터 다운 표시 ㅋ 밖에서 두시간! 안에 들어가서 두시간! ㅋㅋ체험하는것도 이만오천원 격에 맞지 않게 너무 적고 그나마 사람들때매 보지도 못한다.
끝나고 나오니까 ㅋㅋㅋㅋ 첨에 들어갈때 사진안찍어서 받을 기념품도 없더라. 그나마 기념품도 돈 내야하고. ㅋㅋ 팜플렛 나눠주는 직원도 없어서
돈주고 사지 않는 이상 손에 들려올꺼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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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샵?? ㅋㅋㅋ 터무니없은 가격 ㅋㅋㅋ
모자가 거의 오만원했던거 같고 티셔츠 사만원???울 신랑이 마블팬이라 왠만하면 내가 다 사라고 하는데 ㅋ 어이가 없어서 가격듣고 지금 장난해? 소리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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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덕후신랑 모신지 십년이라 왠만한 코믹스 행사 다녀봤지만 용산 어벤져스 스테이션은 마블 이름에 아주 먹칠을 제대로 했다.
마블 종주국인 미국에서 하는 행사하고 비교는 못하겠지만 어떻게 그따구로 해놓고 이만오천원이나 받냐? 행사진 진심 양심이 있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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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은 이만오천원 중 천원낼 의향있음
고장난거 엄청남
대기시간 두시간
환불안됨
스탠리가 알면 열받아 뒷목잡을 행사 준비와 완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