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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수·종일 돌봄·생태교육…'소멸 위기 학교'에 34명이 새로 왔어요

KIN사이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2.28 22: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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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해남군 ‘작은 학교 살리기’주거·일자리 맞춤 지원 제공전국에서 22가구 97명 전입흥촌마을 북일초 ‘54명’으로학교와 지역 모두가 살아나경기 파주에 살던 이지현씨 가족은 지난 17일 전남 해남군 북일면 흥촌마을 주민이 됐다. 파주에서 음식점을 하던 이씨 가족은 해남과 아무런 연고가 없지만, 초등학교 6학년과 2학년 자녀를 치과개원포함해 가족 4명이 모두 460㎞ 떨어진 땅끝마을로 이주했다. 작은학교 살리기 캠페인이 100명 가까운 도시지역 주민들을 농촌으로 이끌었다. 북일면 주민들과 해남군이 함께 추진한 이 캠페인은 학생과 학부모를 농촌 지역으로 함께 이주시켜 소멸위기에 놓인 학교와 지역을 모두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시작됐다. 해남군 북일면 10개 마을에는 올해 들어 22가구, 97명 주민이 새로 전입했다. 해남 북일면은 여느 농촌처럼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했던 지역이다. 이곳의 유일한 초등학교인 북일초는 1922년 개교해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지만, ‘할머니 학생’ 4명을 포함해 전교생이 19명에 그칠 형편이었다. 마을마다 제천치과방치된 빈집도 수두룩했다. 지역소멸을 우려한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서울까지 찾아가 서울광장에서 ‘작은학교 활성화 학생모심 폰테크캠페인’에 직접 나섰다.이주 시 학생들에게는 해외연수와 장학금, 온종일 무료 돌봄, 생태교육, 공부방을 지원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터전을 옮길 수 있도록 빈집을 리모델링해 5년간 무상 제공하고 지역 내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폰테크있도록 적극 돕겠다고도 했다.이 같은 소식이 화제가 되면서 전국에서 문의가 이어졌다. 심평호 북일면 주민자치회장은 “정말 지역에 살기 위해 라디오광고오는 것인지를 가장 중요한 선발 기준으로 삼았고, (이주 신청자 중) 인구감소가 심각한 전남과 전북 지역 거주자는 제외했다”면서 “주민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무료 농지와 일자리 보험비교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주를 마친 평택피부과22가구는 기존에 서울·부산·인천·울산을 비롯해 경기 파주·용인·화성, 강원 원주, 충북 청주·충주, 경북 칠곡·영양, 경남 거제, 제주 요양병원등 대부분 도시에 어린이보험비교살았다. 가구주 대부분은 30∼40대로 어린 자녀가 있다. 현재도 전국에서 36가구가 이주를 신청한 상태지만 빈집 리모델링 비용 등이 부족해 받지 못하고 있다. 젊은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연신내치과지역도 살아나고 있다. 북일초에는 올해 학생 34명이 새로 오면서 전교생이 54명으로 늘었다.지역주민들은 이주 가구에 쌀과 김치 등을 전달하고 환영식을 여는 등 적극 돕고 있다. 북일초는 새 학기 기존 학생과 새로 온 학생들이 함께 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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