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   6 단

3/19   5 단

4/2    4 단

4/3    5 단

4/8   6 단

5/5   6단
5/28 6단
5/31 7단

 하아. 여러운 바둑이었어. 마지막 1승을 남겨둬서인지 여기서 지면 또 4승인가 더 해야 7단이 되더라구.

 6단에서 15승 5패를 맞추기가 쉽지 않은데다가 여기서 지면 왠지 한동안 7단은 또 못가는구나 싶은게 최선을 다하게 되었는데. 

 마지막 4승을 남겨놨을 때부터 잘두는 애들이었어. 내 체감상 다 쉽지 않게 이겼지.

 기세를 탄 느낌.

 3월 14일 처음으로 6단되고 무지막지하게 기뻤는데

 지금이 5월딱 말일이니 2달 반만에 한칫수정도 는거 같네 
 
 7단에서 버틸지 모르겠지만 

  마지막 대국을 다시 얘기해보자면 역전승이지. 대마를 잡고. 

 좌하에서 정석에서 이상해졌지만.. 

( 장면도 1 )

 초반에 상대가 엷게 둬서 양쪽 대마가 몰린 상황이 있었지

 어떻게 공격하든 공격해서 이득보고 선수뽑아서 좌하쪽에 눈목자에 붙여서 두면 나쁘지 않겠다 싶었는데..

 좌상대마는 자체로 살아버리고

 (장면도2)

 좌변 대마는 패가 났는데 결국 자체패가 많아서 살려주고
 
 얻은건 빈껍데기.. 실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지 

 (장면도 3)

 양쪽 대마 모두 수습이 되서는 실리가 부족하고 우하에서 찜찜하게 둬버리는 바람에 더욱더 비세인데.

 마지막으로 한번 찔러 봤지 급소지만 이미 반생은 한 상태라서 그냥 응수타진겸해서 둬 본 수.

 상대가 내 오른쪽에 붙이더니 비틀고비틀더니 집모양을 없애고 탈출구를 없었애. 흑은 단 3수를 뒀는데

 다 자충을 둔거지. 

 서로 좌상대마는 잡힐리가 없다고 생각했던 우리는 

 매우 허무한 결말로

 그는 연승이 끈기고 나는 7단으로 되는 기쁨을 누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