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제 때문이지.

박탑이 그랬지.

2015 국수산맥 해설했을때였나 그랬을거다.

박정환9단이 국내랭킹1위 라고 했는지 세계랭킹1위라고 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은데.

그때 늬앙스가 약간 박정환은 불운의 느낌이라고.

이세돌,이창호 시대같이 세계대회나 국내대회 다관왕이 나오기 너무나 힘든시절이라고.비판이 너무 가혹하다고

박탑은 이제 세계대회 다관왕이 나오는거는 아마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진 시대라고 언급했었다

그리고 정확히 6개월후에 커제가 3관왕 해버렸다.

그러면서 이시대에서도 다관왕이 가능하다는걸 4살어린 커제가 증명해버리면서 그냥 박정환은 그런 상향평준화 때문에 세계대회 우승을 여러번 하거나 다관왕이 힘들다는 논리가 힘을 잃어버려서 그런거지.

사실 박정환이 세계바둑 실력만 보면 1위?실력은 제일인데 세계대회만 나오면 간이 작아져.

난 이런 논리도 국뽕이라고 본다.큰 경기에 더 강한게 실력이지.

나중에 박정환이 2번 우승한게 사실 큰대회 약하다고 실력은 1위라고 누가 주석이라도 달아주냐.

어차피 다 결과만 남아.의미 없다

다들 박정환 작년 3연승 하면서 박정환이 커제 극복했다고 했지.그래 3연승 해서 그 대회에서 무슨결과물을 냈지?응씨배는 결국 준우승이라고 2연준이라는 불명예 LG배는 저우루이양한테 지면서 중국기사한테 세계대회 준결승 5전전패라는 기록을 남겼지.

커제가 박정환을 세계대회에서 처음 만났고 난생 처음 세계대회 4강이였던 백령배 4강에서 2:0으로 이기고 결국 우승까지 했다.

사실 박정환에게는 가혹한 현실이기도 하지.

커제만큼의 승부감각도 없고 단지 바둑에 미쳐서 매일 공부하고 그래서 국내에서 본인만큼 쌘 애들이 없어서 랭킹1위를 몇년간 달고 본인의 실력에 비해 너무나 엄청난 성적을 내야하는 처지가 되버린거지.

커제 이제 명실상부한 중국랭킹1위가 됐고 한국랭킹 1위 박정환과 비교될수 밖에 없다.

냉정하게 4살어린 놈이 세계대회 4번우승했고 지금 1개 더 결승진출하는동안 2번우승한거다.

무의식중에 바둑보는 애들은 커제가 저렇게 하는데 우리기사들은...그 대표주자가 3년 몇개월 랭킹1위라고 하는 박정환한테 쏠렸던거지.

근데 요새 바갤보면 이제 박정환은 포기한거 같다.

신진서 한테 기대를 거는거 같은데

난 예전부터 신진서가 기재는 기재라고 생각하지만 커제처럼 세계대회 연속우승 한다든지 다관왕 할 기재로는 보지 않는편이라서

이동훈 기대요새는 없던대 예전에 장난 아니였지.

이세돌이 정확했지 이동훈은 현재 세계대회 16강이 최고 기록이다.

얘는 포기해.8강가면 박수쳐주면 되는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