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돌이가 부인 잘못 만났단 글들이 심심찮게 보이는데, 그 정반대의 생각을 하는 사람은 나뿐인가ㅋ
기러기 아빠 된 부분을 두고
이세돌 부인의 내조에 대한 아쉬움들이 많은듯 한데,

사실상 바둑팬의 입장으로만 놓고보면
이세돌의 부인이 내조 끝내주게 잘해줘서
이세돌의 태깔도 빛나보이게 하고 실력 퇴보도 늦춰주면 고맙겠지만

한 여자의 인생으로 놓고 보자면
솔까 이세돌 같은 남자랑 한집에서 사려면 얼마나 말 못할 속앓이가 많았을까 싶다

이세돌의 사람 무시하는 성격은 알만 한 사람들은 다 아는거고ㅋ
그런 성격이 사회에서와는 달리 같이 사는 여자는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한다? 절대 안그럴걸ㅋ

꼬실 때야 누구든 천하의 매너 끝판왕이지만
결혼하면 본성격 드러나는건 시간문제.

보모나 하녀로 취직한 것도 아니고.
젊은 나이에 애도 일찍 가졋는데
그 예쁜 나이 대에 얼마나 외롭고 힘든 시절 보냈을까 하는 연민이 든다, 세상 돈이 다는 아니기에..

공감능력 부족한 남편괴 떨어져 살면서
자기계발도 하고 자녀 교육에 열올리는 게
유일한 삶의 동력일지도..

혼자 뇌망상 끄적여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