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전 많았을 때를 생각해봐라

스폰이 돈 대 주는거 고마워 할 생각은 안 하고

어차피 대회 규모가 작고 푼돈이라고 노관심이었던데다가

바둑 논객들 나와서 우승상금 독식에 따른 부의 재분배 드립 치면서

결승에는 늘상 보던 정상급 기사들 몇 명만 올라가서 상금을 독식하니 1등 상금 더 빼앗아된다면서 거품물었었지 

(이미 협회에서 몇십프로 돈 갈취당하는거 제외하고- 이거 많이 뗀다고 이세돌 협회 탈퇴)

과거에도 국내 주최 우승상금 3억원급 메이저대회는 전부 세계대회였음

거기서 탑급 기사들이 세대교체를 해 가며 지속적으로 우승을 해 줬고

한 발 더 나아가 일본 세계기전 씹어먹고 중국 개최 대회리 쥐박으면서 씹어먹고

그렇게 세계 기전에서 위용을 드러내니 중국에서 공한증 생기고 우리나라 기사들 실력 뛰어나다는 소문 나면서 

쩌리기사들도 덩달아 갑조리그 을조리그 용병 불려가서 뛰기 시작한 딱 2010년 중반까지가 전성기였음

지금은 실력을 어디다 가져다 바쳤는지

외국에서 계최하는 세계대회 우승은 고사하고라도 국내 개최하는 세계대회도 4강에 1명 갈까 말까한 수준이 되고 나니

뒤늦게 시발 돈줄 어디 없나 싶어서 국내 대회 국내 대회 떠들고 앉아 있음

사실 국내 대회 있었어도 프로 기사 중 지금 바둑리그 뛰고 있는 탑급 기사들 빼고 전부 손가락 빨면서

스폰새끼들이 재수없게 우승상금만 많이 주고 예선 대국료도 안 준다고 궁시렁거릴 꺼 뻔하잖아?

투자해 주는 기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기를 했냐(나는 명인전 어느 기업에서 후원했는지조차 최근에 알았다)

애초에 공산주의적 평등을 지향해 왔으면 지금이 딱 유토피아적 공산화 사회라고 생각하면 어깨춤을 추면서 오히려 맘을 편해 해야지 

세계대회 우승도 못하는 주제에 국내 기전 없다고 바둑기사들이 징징거리는 거 자체가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