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에 관한 모든 것은 일본 기원이 독점하고 있으며, 프로기사를 지배 운영하고 있다. 프로기사로 구성된 이사는 대표 이사장 자리를 외부 정재계 유력자에게 할양하지만, 명예직에 불과하며 실상 프로기사가 총무 재정 섭외 편집 사업들에 모든 것을 관여한다. 당연히 프로기사는 바둑 기술외에는 다른 분야에서는 아마추어에 불과하다. 즉 일본기원의 행정은 아마추어 집단이 지배 운영하고 있고, 그 밑에 일본 기원 직원이 있다는 것이다. 

프로기사로서 이사 자리에 앉으면 많은 경제적인 잇점이 있다. 프로기사의 권위는 절대적이며 바둑에 관해서 프로기사 이외의 사람이 개입함을 극도로 거부하는 체질이 있어서, 이익집단으로서의 의견이 매우 좁고 편파적이다. (중략) 일본 기원은 길드제이기 때문에 일단 성원이된 기사들의 이익 옹호집단이며, 상대적으로 기사의 양상과 젊은 신예 기사의 실력을 강화하는 체제가 조직적으로 결여되어있다... 프로기사는 현실에 안주하고 밖으로 나가지 않고 있다. 대중에 대한 무책이다... 등등

이러한 모든 폐해와 결함은 일본 기원이 길드 제도의 성격을 강하게 갖고있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본다. 일본 기원은 소속 기사의 생활이나 돌보는 이익 추구집단일뿐 일본 바둑의 미래에 책임을 갖고있다고 보기가 너무 힘들다. 현재의 일본 기원은 일본 바둑을 위해서 장기적인 전망이나 이상적인 목표를 추구하는 원리 개념을 갖고 있지 못하다. 이 결함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일본 기원을 개혁하고 현대화해야한다. 프로기사뿐만 아니라 널리 인재를 찾고 大所高所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생각하며 실행하는 활동력있는 조직으로 바뀌어야한다.

지금, 일본기원은 해체와 재편이 요구되고 있다.

사견: 이 글이 쓰여진 지 벌써 10년이 넘었고, 일본기원과 일본프로기사들의 이후의 행보로 이 글의 논지는 증명이 되었습니다. 체질적으로 대중에 대해 무책...얼마전 오로에는 일본바둑에서 배우자는 취지의 기사가 올라왔었죠. 왜인가하면 기사들이 나갈 대회가 많다는 겁니다. 한 마디로 소속기사들의 이익보호를 잘한다는 거지요. 바둑팬이 200만이 되든 100만이 되든 대국료가 나오면 부러운 거 아니겠습니까? 한국바둑계의 인식이 그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