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바둑으로 한정짓지 않겠음

어딜 가나 비슷하게 돌아감

유저들이 내세우고 싶은 거

1. 내가 ㅇㅇ을 잘한다. 

- 실력적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는 사람들. 어깨가 으쓱으쓱하고 인정을 원함.

바둑으로 치자면 연구생 출신들... 약간 내려가자면 8단까지 정도

상대적으로 실력이 아래인 사람들 보면 그냥 못 지나감.

원하지도 않았는데 선생질 시작.

2. 내가 ㅇㅇ을 잘 안다.

- 실력은 둘째치고 그 종목 역사, 뒷이야기, 잡썰, 기록 등에 대해서 빠삭함.

역시 이걸 자랑하고 싶어함.

자기 아는 거 나오면 신나서 장문으로 떠듦.

3. 내가 ㅇㅇ과 상관없이 돈이 많고 인생 자체가 편하다.

- 커뮤 주제와 무관하게 자기 인생 자랑에 열심인 사람들이 있음.

대체로 실력이 낮은 편인데, 실력으로 공격당하면 윤택한 인생으로 역공함.

원래 취미가 자기만족으로 스스로 재밌게 하면 그게 가장 이상적인데

남들하고 그거 주제로 얘기하려다보니 스스로를 내세우려고 하고 자랑하려고 하고 인정받으려고 함

여기서 마찰이 생기고 헬게이트 오픈.

다른 바둑카페도 반말만 안 하고 대놓고 시비 안 걸 뿐이지 속으로는 배배꼬여 칼을 품고 키보드질 하는 사람들 많다

그냥 인간 본성이다 어쩔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