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가 여자입단대회에서 싸워야 하는 상대는 대부분 바둑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늙은 여자아마추어들.

늙은 여자아마추어들은 프로입단 해도 더이상 기력이 늘지 않기에 프로입단 해봤자 프로바둑계에 도움 되는거 1도 없음.

체스나 바둑같이 대가리 쓰는 경기에서 실력은 노오력이 20~30%, 재능과 나이가 70~80%를 차지할 정도로 선천적인 조건이 크게 좌우함.

이건 바갤검색 하면 나옴.

그래서 늙은 여자아마추어들은 프로입단해도 실력을 올리기엔 나이가 너무 많아서 승부기사로서의 가치는 없다시피 함.

여자입단대회 예선을 뚫으려면 5판 중에 4판을 이겨야 하는데

김은지가 늙은 여자아마추어들을 상대로 7할대의 승률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5판 중에 4판 이상을 이겨서 본선에 진출할 확률은 5C4 x 0.3 x (0.7)^4 + 5C5 x (0.7)^5 = 5 x 0.3 x 0.2401 + 0.168 = 약 53%

본선에 올라가면 4명씩 4개팀으로 구성된 16강 경기를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름.

여기서도 김은지의 승률이 70%라하면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는

패,패 = 0.3 x 0.3 = 0.09

패,승,패 = 0.3 x 0.7 x 0.3 = 0.063

패,승,승 = 0.3 x 0.7 x 0.7 = 0.147 (진출)

승,패,패 = 0.7 x 0.3 x 0.3 = 0.063

승,패,승 = 0.7 x 0.3 x 0.7 = 0.147 (진출)

승,승 = 0.7 x 0.7 = 0.49 (진출)

이므로 8강 진출 확률은 약 76% 임.

8강도 같은 방식이므로 8강에서 4강 진출 확률은 약 76%임.

4강에서 3명이 입단 한다고 하니까 승률 70%인 김은지의 4강에서 입단 확률은

연속 패배로 좌절되는 경우인 9%를 제외한 91%.

즉, 여자입단대회에서 승률 70%인 김은지가 예선 뚫고 본선 뚫고 입단에 성공할 확률은

0.53 x 0.76 x 0.76 x 0.91 = 0.2786

약 27% 정도 밖에 안된다는거임.

시드를 받고 여자입단대회 본선에서 출발한다고 해도 승률 70%의 김은지가 입단 할 확률은

0.76 x 0.76 x 0.91 = 약 53% 밖에 안됨.

김은지가 프로가 되면 공부방법, 실전경험 등에서 아마추어 시절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크게 성장 할 것이라는 부분에선

이견이 없음.

그러나 지금의 입단제도에서 김은지 같이 초딩이면서 통합연구생 10위권대에 있는 장래가 촉망받는 아이가

지랄같은 제도에 의해 확률 통계의 희생양이 되어 바둑 외의 길을 걷는다면 한국바둑 입장에선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음.

확률통계 공식들은 배운지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나서 생각나는대로 적은거니 틀렸으면 수정바람.

(결론)

김은지가 큰 도장 소속이 아니라고 저렇게 방치하기보다 스미레나 우이밍처럼 프로입단 시켜서 스타플레이어 키우는 노력을 하는게

최고의 바둑 보급이고 여러모로 이득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