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이징 커브

나이들면서 운동 학습능력이 급격히 낮아지는 지점이 있는데 이창호는 그게 30중반에 온거임

고레이팅 순위는 30부터 떨어졌음

2. 중국기사들의 대약진, 인해전술

2000년대부터 중국이 바둑을 국가적 사업으로 키웠는데 2010년 전후에 오면서는 한국이 중국의 인해전술을 감당하지 못하게 됨

고로 2000년대 이전은 중국은 바둑의 불모지였다는 게 입증됨

이창호는 30중반부터 우승을 못하게 되었는데, 조훈현 조치훈 고바야시 임해봉은 40대에도 결승에 올라오고 우승하고 그랬을까?

이것 또한 90년대 인터넷이 대중화되기 전이고, 중국기사들의 대약진이 없던 시절이었으니 가능했던 것임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는 정보가 공유되지 않으니 바둑도 나이든 사람들의 노하우로 버틸 수 있었던 것임

그리고 그만큼 우수인재 유입이 적었던 것임

1989년 응씨배가 처음 열리고 이후 수많은 세계대회가 생기면서 바둑의 위상도 달라지고 바둑으로 수십억 버는 기사들이 생기니

당연히 우수인재들도 들어오게 된거임

거기다 인공지능때문에 프로기사들이 상향평준화되고 있음.

어느 한사람이 조훈현 이창호 시대처럼 우승을 독점하기 어렵다는 것임

따라서 지금의 우승 1번은 과거 우승의 3배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됨

단순히 우승 횟수로 불모지시대와 지금을 비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음.

만일 바둑이 80년대 90년대처럼 여전히 불모지였다면 이창호는 지금도 우승하고 있어야 함

정리하면

이창호는 조훈현 고바야시처럼 40대에 우승을 못한다. - > 과거에는 바둑불모지였기 때문에 40대도 우승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