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출처 (https://www.fmkorea.com/best/3781389719)

'2020 도쿄 올림픽' 중계방송 중 '세계적 방송사고'를 일으킨 것도 모자라, 오보에 대해 정정하지도 않은 MBC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 신청했다.

국민신문고 민원 전문 하단 참고 바란다.

1. MBC 뉴스데스크 보도 및 중계화면 캡처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88987_34936.html

2. 올림픽 9연패(1986~2016) 국가 및 종목 - (케냐 : 남자 3000m 육상 장애물, 미국 : 남자 400m 혼계영)

3. MBC 제보 카톡

4. 국민신문고 민원신청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세계적 방송사고’를 일으킨 것도 모자라, ‘오보’를 정정하지 않은 MBC에 대해 ‘중징계(최대 과징금 부과) 결정’을 내려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드립니다.

MBC 박성제 사장은 ‘2020 도쿄 올림픽’ 중계 과정에서 부적절한 화면과 자막으로 여러 참가국을 비하하는 등 ‘세계적 방송사고’를 일으킨 것에 대해,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경영센터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날 박 사장은 “신중하지 못한 방송, 참가국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방송에 대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해당 국가 국민들과 실망하신 시청자 여러분께 MBC콘텐츠의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철저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책임도 반드시 묻겠습니다. 대대적인 쇄신 작업에도 나서겠습니다. 방송강령과 사규, 내부 심의규정을 한층 강화하고, 윤리위원회, 콘텐츠 적정성 심사 시스템을 만들어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특히, 스포츠뿐 아니라 모든 콘텐츠를 제작할 때 인류 보편적 가치와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권과 성평등 인식을 중요시하는 제작 규범이 체화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의식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MBC는 ‘뉴스데스크 오보’에 대해 연 이틀간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25일 MBC는 우리나라 여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 결승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이기고 금메달을 확정지은 순간, 중계진은 “올림픽 역사상 단일 종목을 9번 연속으로 제패한 나라는.. 팀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MBC 뉴스데스크는 “올림픽 최초 ‘9연패’”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우리 대표팀은 ‘막내’ 안산이 마지막에 10점을, ‘세계랭킹 1위’ 강채영이 안정적으로 9점, 그리고 장민희의 마지막 화살도 9점을 맞히며 전무후무한 올림픽 9연패를 완성했습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남자 육상 3000m 육상 장애물 경기와 남자 수영 400m 혼계영에서 각각 9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케냐와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10연패에 도전하는 상황입니다.

뉴스데스크는 이 같은 사실을 제대로 팩트체크 하지 않은 채 방송에 내보냈으며, ‘MBC 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 또한 중계진의 멘트가 담긴 경기 영상을 그대로 업로드했습니다.

이는 양국(케냐·미국)이 36년간 쌓아 올린 값진 기록이 폄훼될 수 있는 일이기에 명백한 ‘외교적 결례’이며, 땀 흘려 귀중한 결실을 얻은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에게 오히려 화살이 되돌아올 수 있는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뉴스데스크 측의 정정 보도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일이라 판단했습니다.

이에 본 시민은 26일, 27일 두 차례에 걸쳐 ‘MBC 제보’ 카카오톡에 정정보도를 요청했으나, 결국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그밖에도 MBC는 26일 유도 남자 73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재일동포 3세 안창림 선수가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건 순간, 캐스터는 “우리가 원했던 색깔의 메달은 아닙니다만...”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또한, 27일 태권도 80kg 초과급 준결승 인교돈 선수와 북마케도니아의 데얀 게오르기예프스키 선수의 경기를 중계하는 과정에서 인교돈 선수의 이름을 ‘인교톤’으로 오기했습니다.

“뼈를 깎는 노력으로 공영방송의 공적 책무를 다하고, 시청자들의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습니다.”라는 박성제 사장의 다짐이 무색해지는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시행 중인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7조 제6항에는 “방송은 인류보편적 가치와 인류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여야 하며, 국제친선과 이해의 증진에 이바지하여야 한다.”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제17조(오보정정)에는 “방송은 보도한 내용이 오보로 판명되었거나 오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에는 지체없이 정정방송을 하여야 한다.”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제31조(문화의 다양성 존중)에는 “방송은 인류보편적 가치와 인류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여 특정 인종, 민족, 국가 등에 관한 편견을 조장하여서는 아니되며, 특히 타민족이나 타문화 등을 모독하거나 조롱하는 내용을 다루어서는 아니된다.”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MBC는 전 세계적인 재난 상황에서 지구인의 우정과 연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방송을 내보낸 것도 모자라, 잘못된 사실을 전파한 뉴스 보도를 정정하지도 않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MBC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중계방송에서도 유사한 방송 사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중징계(법정제재 ‘주의’)를 받은 전례가 있는 만큼, 더욱 엄중한 징계 처분이 불가피합니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MBC를 방송법 제19조(과징금 처분) 제1항, 제109조(과징금 부과 및 징수), 방송법 시행령 제70조(과징금 부과기준) 별표 5에 따라 ‘중징계(최대 과징금 부과) 결정’을 내려 일벌백계로 삼아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

https://www.law.go.kr/행정규칙/방송심의에관한규정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시행 2020. 12. 28.]

제7조(방송의 공적책임)

⑥ 방송은 인류보편적 가치와 인류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여야 하며, 국제친선과 이해의 증진에 이바지하여야 한다.

제17조(오보정정) 방송은 보도한 내용이 오보로 판명되었거나 오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에는 지체없이 정정방송을 하여야 한다.

제31조(문화의 다양성 존중) 방송은 인류보편적 가치와 인류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여 특정 인종, 민족, 국가 등에 관한 편견을 조장하여서는 아니되며, 특히 타민족이나 타문화 등을 모독하거나 조롱하는 내용을 다루어서는 아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