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1년 10개월이라는 긴 공백기간을 깨고 돌아온 EXID의 컴백곡 '위 아래'

위 아래 위위아래 부분의 훅이 상당히 중독성있고 LE의 화려한 래핑이 전체적인 곡을 리드한다는 느낌을 주며

EXID로는 처음 시도하는 도입부와 훅 부분에 삽입된 브라스 사운드도 상당히 재미있는 느낌을 주는 곡이다.

이번 곡 위아래는 원래 1년전에 나온 곡인데 많은 다른 가수들이 탐내 좋은 곡이구나 싶어 EXID버전으로 편곡해 EXID의 타이틀곡이 되었다고 한다. 

전작인 매일밤과 마찬가지로 EXID의 래퍼인 LE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본디 EXID 팬덤에서 이번 신곡 위아래는 미니엘범인걸로 알려졌으나 디지털싱글로 발매했는데

그 이유는 공백기동안 신사동호랭이와 LE가 작업한 곡들이 꽤 되는데 이 곡들을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을 넣기에는

아까울정도로 좋은 곡들이 너무 많아서 라고 하니 이 다음 앨범도 기대가 된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뮤직비디오는 EXID의 이전 컨셉들에비해 조금 더 과감하게 성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다양한 심볼들과 원색들을 활용해 키치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그리고 바로 이 전작이였던 매일밤에서의 비주얼테러는 다행히 이번엔 일어나지 않고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이 다들 예쁘게 

나온다.

아래는 EXID 쇼케이스 위 아래 라이브. 

최근 인터뷰에서 공백기동안 혜린과 정화가 보컬연습을 상당히 많이 했다고 했는데

그게 거짓말이 아니란걸 증명이라도 하듯 혜린의 라이브가 상당히 안정되었고, 파트가 상당히 늘었다. 심지어 후렴부분을 이젠 솔지와

나눠부른다. 솔지와 창법이 약간 더 비슷해진걸 보니 솔지의 영향을 많이 받은듯하다.(참고로 솔지는 EXID의 전 소속사인 AB엔터테인먼트에 원래

보컬트레이너로 입사했다)

개인적으로 솔지가 완성형 보컬이라면 혜린은 EXID 멤버들 중 보컬 포텐이 가장 높은 멤버로 생각하고있었는데 이번 공백기동안 실력이 상당히 늘어 EXID의 안정감있는 라이브가 한층 더 단단해졌다.

EXID멤버들이 컴백 할지 안할지도 불투명했다고 하고, 이번 앨범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하는걸 봐서 공백기 1년 10개월동안 소속사도 바뀌고 AB엔터테인먼트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EXID 멤버들은 실력, 비주얼이 둘 다 뛰어난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걸그룹이고 덤으로 LE가 뛰어난 작사작곡능력을 가졌고 우리나라 최고의 스타 작곡가 중 한명인 신사동호랭이가 프로듀싱과 곡을 계속해서 공급해줄것이므로 긴 공백기없이 계속해서 나와만 준다면 전망은 매우 밝다고 본다.

아래는 이번 EXID 위아래 쇼케이스

알바니뮤 ㅠㅠ 1시간넘게 쓴거니 자르지 말아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