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때 졸업하고 거의 반년만에

보는 자리였는데

근 거리에 있는(지방의 기숙사 학교다 보니)

세 명만 모였는데.

내가 동아리 잘못 들어가서 술을 좀 먹었어

그런다고 좀 달렸지......

그러다 애들이 노래방 가재서 갔는데

난 노래 절대 안 하거든

따라는 가는데 가서 맥주나 홀짝여

그러다 보니 졸리데 전날에도 밤 세우고 가서......

그래서 잠들었어

그러니 이제 노래방 시간 끝났으니 날 꺠워야 되잖아

그러는 과정에서 허벅지를 잡고 문질렀다네.....

기억이나 나면 몰라...... 정말로 잠도 안 깬 상태였다......

내 동아리 동기도 동기 여아한테 이런 적이 있는데

그 떄 보고 "아! 저거구나" 할 정도로 뭔 상황인지 아예 몰랐다.

근데 걔네는 좀 놀리고 말던데...

내 동창은...... 아주 정색을 하고 문자에도 쌍욕하더라.....

그래서 군대 다음에 군대 가서 제대 하고 1년 넘도록 연락도 못 했다.

딱 걔만.......

별로 걔한텐 맨정신이라도 그러고 싶지 않은데

밑에 지하철에서 변태 된 넘 얘기 있길래 써 본다.